화성 공장 화재, 시신 수습 중…22명 사망

2024. 6. 24. 21:5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강서영 기자 지금도 계속해서 시신이 수습되고 있는건가요?

【 기자 】 네 조금전 전해드렸다시피 이번 화재 사망자는 총 22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제 뒤에 보이는 건물이 불이 난 리튬전지 공장인데요.

실종자는 모두 수습됐지만 크레인을 동원해 추가 조사와 수습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사망자들은 전부 불이 시작된 공장 2층에서 흩어진 채 발견됐는데, 비상계단으로 탈출하지 못해 숨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화재가 난 오늘 오전 10시 30분쯤에는 당시 폭발 소리와 짙은 연기가 사방으로 퍼져 나가면서 직원들은 황급히 대피했는데요.

이 과정에서 60대 남성 직원이 숨져 현재까지 사망자는 22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진영 / 경기 화성소방서 재난예방과장 - "2층에서 대피했던 관계자에 의하면 배터리 셀 하나에서 폭발적으로 연쇄가 시작됐다고…."

불이 난 공장에는 최소 3만 8천 개의 리튬 배터리가 보관돼 있었는데요.

이 배터리들이 잇따라 터지면서 화재 진압은 물론 구조대원들의 현장 진입도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화성 리튬전지 공장 화재 현장에서 MBN뉴스 강서영입니다.

[kang.seoyoung@mbn.co.kr]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