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유화 동아리 '그리매', 지역복지시설에 작품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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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지역의 유화 동호인 모임인 '그리매'가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미술작품을 기증해 훈훈한 화제가 되고있다.
이양희 회장 등 그리매 회원 6명은 24일 지역 아동복지시설인 애육원을 방문해 회원들이 아끼는 유화작품 10여점을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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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복춘 양산시의원이 기탁 제안
"원생 정서함양에 도움 됐으면"
양산 지역의 유화 동호인 모임인 ‘그리매’가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미술작품을 기증해 훈훈한 화제가 되고있다.
이양희 회장 등 그리매 회원 6명은 24일 지역 아동복지시설인 애육원을 방문해 회원들이 아끼는 유화작품 10여점을 기탁했다. 강수하 노경희 박정자 이양희 장다연 회원 등 5명이 작품을 기증했다.
사회복지시설에 생필품 등 일반 물품 기증이 대부분으로 미술작품 기증은 이례적이어서 눈길을 끈다.
이들 작품은 애육원 복도나 실내 등 여러 곳에 걸릴 예정이다. 자전거가 있는 풍경을 비롯 해바라기, 노란바탕의 창문이 있는 그림, 나무가 있는 곳으로 아이들이 소풍을 가는 그림 등 깔끔하게 그려진 작품들이 기탁됐다. 정갈하면서도 평온한 느낌을 주는 그림들이다.
강수하 작가가 4점이나 기탁했다. 강수하 작가는 “내가 타고다니는 자전거와 야외수업에서 그렸던 선동, 노란색이 좋아 그린 해바라기 그림 등을 기탁했다. 소소한 일상에서의 느낌을 표현한 작품이다.이들 작품이 애육원 학생들이 바르게 성장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은 국민의힘 최복춘 양산시의원(동면·양주동)이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최복춘 의원은 “최근 사추협(양산 동면 사송신도시발전추진협의회)의 애육원 기부행사에 참가했는데 왠지 안이 썰렁해보였다. 그래서 그림을 전시하면 분위기가 밝아져 원생들 정서함양에 좋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원장님께서도 혼괘해 승락해 기탁했다. 원생들도 좋아하고 회원들도 좋은 일 했다고 행복해 해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리매는 2004년 설립된 유화 동아리 단체로 올해 제21회 전시회를 최근 성황리에 개최했다.17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최복춘 의원은 창립멤버로 지금까지 참가하고 있다. 일반인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최 의원은 그림에 소질이 있어 지금도 틈틈이 그림을 그리는데 유화작품은 수준급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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