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임박...'UCL 우승' 선물하고 '친정팀' 떠난다

이종관 기자 2024. 6. 24.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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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셀루의 행선지가 결정됐다.

잔류가 아닌 이적이다.

특히 지난 바이에른 뮌헨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서는 3분 만에 내리 두 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결승 진출에 일등 공신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적 또는 잔류, 선택의 기로에 선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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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호셀루의 행선지가 결정됐다. 잔류가 아닌 이적이다.


1990년생, 스페인 국적의 ‘베테랑’ 공격수가 본격적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지난 시즌이었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에스파뇰 유니폼을 입은 호셀루는 곧바로 팀의 주전 공격수 자리를 차지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2022-23시즌 최종 기록은 37경기 17골 3도움. 비록 소속팀 에스파뇰은 리그 19위로 강등을 면하지 못했으나 리그 16골을 기록한 호셀루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카림 벤제마에 이은 리그 득점 3위에 이름을 올리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뛰어난 활약을 인정받아 올 시즌을 앞두고 ‘친정팀’ 레알로 복귀했다. 임대 기간은 1시즌. 입단식에 참석한 호셀루는 눈물과 함께 12년 만에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복귀를 자축하는 모습이었다.


레알의 호셀루 임대 선택은 ‘신의 한 수’였다. 완전한 주전은 아니었으나 주드 벨링엄의 백업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하며 팀에 안착했다. 특히 지난 바이에른 뮌헨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서는 3분 만에 내리 두 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결승 진출에 일등 공신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2023-24시즌 최종 기록 49경기 17골 3도움. 그의 활약에 힘입어 레알은 라리가, UCL 우승을 차지하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시즌이 끝난 후, 복수의 매체들은 호셀루의 레알 잔류를 예상했다. 선수 본인이 레알에 엄청난 충성심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패트릭 베르게 기자는 지난 5월 자신의 SNS를 통해 “레알은 완전 이적 옵션을 발동시켜 호셀루와의 계약을 연장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막대한 자본력을 등에 업은 사우디 구단이 개입하며 상황은 급변하기 시작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레알은 호셀루와 관련해 에스파뇰과 협상할 의향이 있다. 이와 동시에 그는 사우디 리그로부터 중요한 제안을 받았다. 레알이 호셀루를 필요로 하는 것은 사실이나, 협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해결책을 마련해 둔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이적 또는 잔류, 선택의 기로에 선 상황. 의외의 행선지를 선택했다. 바로 카타르 리그로 향하는 것.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호셀루가 레알을 떠나 카타르 알 가라파로 이적한다. 자세한 내용은 곧 밝혀질 예정이며 현재 최종 협상 단계에 도달했다. 'Here we go'가 임박했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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