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화성 화재 현장 점검…“화재 원인 철저하게 정밀 감식”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불이 난 화성 공장의 피해 상황이 심각하다는 보고를 받고 직접 현장을 찾아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유가족에 위로의 말을 전하면서 외국인 희생자가 많은 만큼 관련 국가와 잘 소통하고 협력 체계를 갖추라고 지시했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화재 발생 후 인명 구조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던 윤석열 대통령.
오후, 이상민 행안부장관으로부터 화재 상황 등을 1시간가량 보고받은 데 이어, 저녁에는 직접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우선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화재 원인을 철저하게 정밀 감식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특히, 진화가 어려운 화학물질 화재를 어떻게 조기 진화할 것인지 종합적 대책을 연구하라고 주문했습니다.
다른 화학물질 업체에 대한 안전 점검도 지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현장 소방관들을 격려하면서 안전과 건강을 지키면서 일해 달라고도 당부했습니다.
윤 대통령에 앞서 화재 현장을 찾은 한덕수 국무총리는, 사망자 장례와 유가족 지원 등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사상자 가운데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만큼 관련 국가와 협조 시스템을 구축하라고 관계부처에 주문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외교부와 법무부는 사망한 외국인 근로자 유가족의 신속한 입국과 국내 체류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현준 기자 (hjni14@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희뿌연 연기와 폭음이”…제보영상으로 본 화재현장
- “3만 5천 개 연쇄 폭발”…건물 붕괴 위험까지
- 아리셀은 어떤 곳?…역대 최악의 공장 화재
- 리튬전지 화재 특성은?…“열폭주현상으로 진화 어려워”
- 누더기에 기생충, ‘김정일 교시’까지…오물풍선 속 북한 민낯
- 안보 불안에 고개 드는 핵무장론…현실성과 한계는? [심층]
- ‘GTX 변전소’ 위해성 논란에…국토부 “가전제품보다 전자파 낮아”
- 6.25전쟁 현충원·야전병원 역할…범어사와 통도사
- “북한, 이미 러에 포탄 160만 발 전달”…우크라전 사용?
- “원하는 곳에 ‘보훈 기부’”…‘모두의 보훈’ 누리집 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