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화성 리튬배터리 공장 화재 “사망자·유가족 통합 대책…재발방치 대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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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화성 리튬 배터리 제조공장 화재로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자 현장 피해 복구 및 지원 등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김 지사는 24일 오후 화성시 서신면 리튬 배터리 제조공장인 아리셀 화재 현장에서 브리핑을 갖고 "경기도는 오늘 오전 10시31분께 발생한 화성시 공장 화재 관련 11시30분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해 사고 수습과 후속대책을 마련 중"이라며 "오후 12시33분, 본부장인 제가 가장 먼저 현장을 방문해 상황을 점검했고 오후 5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 대책회의를 열어서 긴급대책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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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화성 리튬 배터리 제조공장 화재로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자 현장 피해 복구 및 지원 등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김 지사는 24일 오후 화성시 서신면 리튬 배터리 제조공장인 아리셀 화재 현장에서 브리핑을 갖고 “경기도는 오늘 오전 10시31분께 발생한 화성시 공장 화재 관련 11시30분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해 사고 수습과 후속대책을 마련 중”이라며 “오후 12시33분, 본부장인 제가 가장 먼저 현장을 방문해 상황을 점검했고 오후 5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 대책회의를 열어서 긴급대책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지사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대책회의를 통해 마련된 향후 대응 계획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그는 “첫째 사망자와 유가족 대책이다. 통합지원센터를 화성시청 내에 설치하고 24시간 운영해 유가족과 부상자 지원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며 “사상자 안치 및 입원 시설에 도 직원을 일대일로 매칭해서 사망자와 유가족에 대한 법률과 보험상담 등 지원절차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둘째, 부상자 대책이다. 부상자에 대한 생활안정지원과 재난 현장의 피해 수습 복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며 “셋째, 외국인 근로자 대책이다. 현재까지 사망자 22명 중 외국인 희생자가 20명인 것으로 파악된다. 외국인 희생자에 대한 장례 절차는 유족의 뜻에 따라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외국인 유가족들에게도 전담 직원을 배치해 필요하다면 항공료와 체류비, 통역 서비스까지 원스톱서비스를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김 지사는 사고 수습과 병행해 원인 규명과 재발방지대책 수립을 완벽히 하겠다고도 했다. 그는 “경기도에 유해화학물질 사업장은 5천934곳이며, 리튬 관련 사업장은 86개로 파악되고 있다. 이런 업체를 포함해서 도내 에너지, 반도체 등 첨단산업과 리튬배터리 사업장의 문제점을 정밀 점검하고 이와 같은 일이 다시 생기지 않도록 재발방지대책을 세우도록 하겠다. 다시 한번 불의의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면서 유족 지원과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위해서 경기도가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화재발생 소식을 접한 후 즉각 현장으로 출발한 김 지사는 오후 12시 35분께 화재 현장에 도착해 진압 상황을 살펴보고 신속한 화재진압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어 김 지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는 26일 충남도청에서 예정된 ‘경기·충남 베이밸리 상생협력 비전 선포식’과 28일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 등의 일정을 취소 및 연기한다고 밝혔다.
최현호 기자 wt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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