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 경기도 첫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 개관
장애인을 위한 용인 '가상현실 스포츠 체험센터' 개관식이 이상일 용인시장과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경기도에선 처음, 전국에서 4번째로 설치된 용인 가상현실 스포츠 체험센터는 장애인 시설 건립을 위해 지자체와 교육청, 장애인체육회가 함께 업무협약을 맺고 힘을 모아 개설한 첫 사례입니다.
이곳엔 600㎡ 공간에 AR·VR·3XR 등의 첨단 기술을 접목해 다양한 신체 활동과 두뇌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 크로스컨트리, 육상 레이싱, XR 스포츠(야구, 양궁, 볼링, 핸드볼, 농구, 축구 등), 스크린 사격, 3D 모션 시스템 등이 설치됐습니다.
센터는 이를 활용해 체력 증진과 두뇌 향상 등을 돕는 교육 게임, 멀티 터치 테이블, 시니어 테이블 등 10여 종의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센터는 용인 시민뿐 아니라 도내 타 시·군 장애인과 장애 학생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스포츠 체험 거점 센터 기능도 하게 됩니다.
시는 체험센터가 장애인과 장애 학생은 물론 어르신이나 비장애인에게도 스포츠 체험 활동을 제공해 체력 단련과 정신 건강 증진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민이라면 누구나 시설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시설을 사용하려면 용인시장애인체육회(www.yisad.or.kr) 홈페이지 VR스포츠체험센터 예약 코너에서 사전 신청하면 됩니다.
신청은 7월 1일부터 할 수 있습니다.
이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 센터는 장애인과 특수학교 학생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지만 비장애인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시설을 통해서 장애와 비장애의 구분 없이 서로 배려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따뜻한 생활 공동체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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