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살이 하며 스트레스 푸소”…전남 강진군 ‘촌캉스’ 참여자 모집

강현석 기자 2024. 6. 24. 20:5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박3일 숙박·4끼 음식 제공
집트랙·민화체험 선택 관광

‘남도답사 1번지’로 꼽히는 전남 강진군이 한적한 농촌에서 휴가를 즐길 수 있는 ‘촌캉스’ 상품을 내놨다. 강진군은 24일 “한적한 농촌에서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는 ‘촌캉스 푸소체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푸소’(fuso)는 ‘감성은 채우고 스트레스 없앤다’(Feeling UP Stress Off)의 줄임말이다. 전라도 사투리로 ‘묵은 감정 따위를 풀다’라는 뜻으로 쓰이는 ‘푸소’와 발음이 같다.

강진군은 2015년 5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농촌 체험형 관광상품으로 ‘푸소체험’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푸소 체험은 이후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관광상품과 시티투어, 공무원 대상 청렴 푸소 등 지역을 대표하는 다양한 여행 상품으로 발전했다.

7월20일부터 8월10일까지 운영되는 ‘촌캉스 푸소체험’은 2박3일간 ‘농가 민박’에서 숙박하며 농촌의 감성과 정을 체험할 수 있는 여행 프로그램이다. 1인당 11만6000원으로 이틀간의 숙박과 4끼 음식이 제공된다. 예약자 전원에게는 강진 대표 관광지인 가우도 집트랙이나 한국민화박물관 민화체험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는 체험권을 제공한다. 오는 30일까지 푸소 공식 홈페이지(www.fuso.or.kr)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촌캉스 푸소체험은 청정한 강진에서 다양한 체험과 힐링의 시간을 통해 다른 곳에서는 느낄 수 없는 충분한 여유와 휴식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현석 기자 kaja@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