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꿈' 꾸고 아이비리그 로스쿨 합격…3년간 3억원 학비 부담 돼" ('물어보살')[종합]

김수현 2024. 6. 24.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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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자 딸'로 고민하는 의뢰인에 서장훈 이수근이 조언했다.

24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컬럼비아대 로스쿨 합격한 딸, 3억 원 넘는 학비 때문에 고민한다는 의뢰가 들어왔다.

이날 의뢰인은 "서장훈씨가 내 꿈에 나왔다.서장훈씨를 평상시에 좋아하진 않는다. 근데 그리고나서 딸에게 전화가 왔다. 콜럼비아 대학 로스쿨에 합격을 했다고"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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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능력자 딸'로 고민하는 의뢰인에 서장훈 이수근이 조언했다.

24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컬럼비아대 로스쿨 합격한 딸, 3억 원 넘는 학비 때문에 고민한다는 의뢰가 들어왔다.

이날 의뢰인은 "서장훈씨가 내 꿈에 나왔다.서장훈씨를 평상시에 좋아하진 않는다. 근데 그리고나서 딸에게 전화가 왔다. 콜럼비아 대학 로스쿨에 합격을 했다고"라고 했다.

이어 "기특하긴 한데 한 편으로는 인터넷을 찾아보니 학비가 엄청나더라. 1년 학비가 8만 달러다. 3년 정도면 3억 원이 넘는다"라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의뢰인은 "지금도 회사 잘 다니고 있으니 다니던 곳 다니면서 좋은 짝을 만났으면 좋겠다"라 했다.

딸의 현재 직업은 약사로 현재 캘리포니아에 있다. 장학금 받고 미국에서 대학을 다녔다고.

의뢰인은 "학비도 학비지만 이미 변호사들이 많고 챗GPT에 검색하면 해결책이 다 너무 잘 나와있다.지금도 좋은 직장인데 굳이 비싼 학비를"이라며 말을 흐렸다. 이수근은 "이정도면 어머니는 이미 마음을 정하고 오신 거 같다"고 웃었다.

의뢰인은 "딸 직장은 지금 4년째 다니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 애들은 나처럼 검소한 편이 아니라서돈이 생기면 여행 등 지출을 많이 한다. 등록금 달라고는 안한다. 솔직히 알아서 하라고 하고 싶은데 자기 돈 내는 게 아깝다고 한다. 내 돈은 안아깝냐"라고 속상해 했다.

의뢰인은 "사실 딸이 공부한다고 하면 어떻게든 해줄 거다. 근데 사실 나도 피부시술도 받고 싶고 크루즈 여행도 해보고 싶다. 한 번도 안해봤다"라 고백했다.이수근은 "그냥 알아서 다 하라고 해라. 3년 동안 1년에 1억 원 그냥 쓰셔라"라고 했다.

서장훈은 "저는 딸이 변호사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면 오히려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살 수도 있다. 로스쿨 합격이 쉬운 게 아니니 딸에게 좋은 기회일 수도 있을 거 같다"라고 조언했다.

의뢰인은 "하버드 로스쿨이라면 내가 전재산도 쓰겠다. 내가 느끼기에 네임밸류가 좀"이라 했지만 서장훈은 "저는 절대 동의하지 않다. 컬럼비아 대학도 아이비리그다. 하버드 못지 않다"라 반박했다.

의뢰인은 "코넬대에서도 장학금을 준다고 했는데 액수가 더 적더라. 딸이 뉴욕에 살고 싶어 하는데 코넬은 시골 쪽이다"라면서도 결국 "네임 밸류가 좀 떨어지지 않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솔직히 공부도 좋지만 좋은 남자 만났으면 싶다. 아무나 만나도 되니까"라 했고 서장훈은 "그 친구는 결혼 생각은 하지도 않을 거다. 한창 하고 싶은 게 많을 건데"라며 딸을 두둔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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