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내 집 마련 꿈같은데 가족 부양까지…미국 20대들의 고민

KBS 2024. 6. 24.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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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미국으로 가보겠습니다.

미국의 청년들 역시 '내 집 마련'을 꿈같은 일이라고 생각한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11월 대선을 앞두고 미국 CBS 방송은 18살에서 29살까지 743명 등 미국의 등록 유권자 2,460명을 대상으로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여론조사를 진행했는데요.

그 결과, 30살 미만 응답자의 82%가 이전 세대보다 주택 구입이 어려워졌다고 답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가족 부양이 어려워졌다는 응답도 76%에 달했고, 70%는 좋은 일자리를 찾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또, 30살 미만 응답자의 78%는 다음 대선에서 경제를 가장 중요한 화두로 꼽았고, 인플레이션을 꼽은 사람도 69%에 달했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현지 시각 12일, 5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상승했다고 밝혔는데요.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최근 기준금리를 기존 5.25~5.50%로 동결, 2001년 이후 최고 수준 유지를 결정한 바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48%의 청년 유권자는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모두 젊은층의 우려와 욕구를 이해하지 못한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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