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기시다 지지율 17%까지 추락…“새로운 지도자 나와야”

KBS 2024. 6. 24.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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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의 다양한 소식을 한눈에 전해드리는 <맵 브리핑> 코너입니다.

오늘 첫 소식은 일본으로 가보겠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연임에 짙은 먹구름이 끼고 있습니다.

17%까지 떨어진 지지율과 더불어 자민당 내에서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NHK는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가 잡지사 '문예춘추'의 온라인 프로그램에 출연해 오는 9월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새로운 지도자가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산케이 신문은 현 총리에 대한 사실상의 퇴진 요구로 받아들일 수 있는 발언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즉답을 피했습니다.

[하야시 요시마사/일본 관방장관 : "정치에 대한 국민 불신의 목소리를 진지하게 받아들이면서…. 미룰 수 없는 과제에 지속적으로 전념하여 결과를 도출하고 싶습니다."]

자민당의 비자금 스캔들 이후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연일 곤두박질 치고 있는데요.

마이니치 신문은 22일과 23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은 17%로 지난달보다 3%p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지하지 않는다"의 응답률은 74%로 8개월 연속 70%를 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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