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백만장자 60% ‘슈퍼리치 증세’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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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만장자 과반이 초고액 자산가들(슈퍼리치)에게 더 많은 세금을 부과하려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방침을 지지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유고브가 미국 백만장자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4일(현지시간) 발표한 조사에서 응답자 중 거의 60%가 1억달러(약 1400억원) 이상의 소득에 대한 한계 세율 적용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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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등, 민주주의 위협으로 간주
미국 백만장자 과반이 초고액 자산가들(슈퍼리치)에게 더 많은 세금을 부과하려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방침을 지지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한국 국민 71%를 비롯해 주요 20개국(G20) 소속 17개국 국민의 3분의 2 이상이 부유세 부과 정책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고액 자산 보유 개인 및 기업으로 구성된 진보 성향 단체 ‘애국적 백만장자들’의 의뢰로 실시됐으며 자산가치가 100만달러(14억원)가 넘는 사람들 대상이다. 응답자의 60% 이상은 빠르게 확대되는 불평등을 민주주의의 위협으로 간주했다.
오는 11월 대선을 앞둔 바이든 대통령은 더욱 진보적인 세금 정책을 주장하고 있다.
홍주형 기자 jh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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