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 대비 시작"…개혁신당, 전국 80개 조직위원장 면접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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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은 24일 전국 지역 조직위원장을 선출하기 위한 이틀간의 면접 심사를 시작했다.
이날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면접 심사 첫날에는 전국 약 80개 지역구에 조직위원장으로 지원한 90명의 면접자 가운데 허은아 대표, 천하람 원내대표, 이준석 의원을 포함한 3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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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까지 30대 지지층 40대로 확장"
(서울=뉴스1) 이비슬 조유리 기자 = 개혁신당은 24일 전국 지역 조직위원장을 선출하기 위한 이틀간의 면접 심사를 시작했다.
이날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면접 심사 첫날에는 전국 약 80개 지역구에 조직위원장으로 지원한 90명의 면접자 가운데 허은아 대표, 천하람 원내대표, 이준석 의원을 포함한 3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 영등포갑 조직위원장 후보로 나선 허은아 대표는 면접장에서 '2026년 지방선거에서 개혁신당의 역할'에 대해 질문받고 "당 대표 허은아가 지역위원장이 되는 영등포갑부터 모범사례를 만들겠다"며 "뿌리가 깊어야 잘 자라는 것처럼 당대표가 일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차원에서 영등포갑에 지원했다"고 강조했다.
허 대표는 면접 이후 기자들과 만나 "개혁신당은 절차적 정당성을 중요시하는 정당인 만큼 조강특위 면접도 빠짐없이 절차를 밟아야 한다"며 "미래와 희망의 키워드를 갖고 개혁신당을 이끌고 싶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 갑 조직위원장 후보로 면접을 치른 천하람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당이 가진 자원을 경기 남부나 수도권 지역에 모두 투자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생각하는 분이 계신 것 같다"며 "순천을 포함한 호남이 개혁신당에 기회의 땅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말씀드렸다"고 했다.
경기 화성을에 지원한 이준석 의원은 '지역 운영을 위한 아이디어'를 묻는 면접관 질문에 "수요자 입장에서 생각해보려 한다"며 "30대 지지세가 강한데, 지방선거까지 지지층을 40대까지 확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수정당이 등한시한 인권, 환경 어젠다를 적극적으로 도입할 필요가 있다"며 "젊은 세대가 관심을 가질 주제에 있어서는 적극적 성향을 띄고, 사회 문제는 국민의힘이 보여주는 수구성을 띄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면접은 오는 25일까지 이틀간 실시하며 심사 결과는 이번 주 내 발표한다. 조직위원장 공모는 지난 12일부터 모든 당원을 대상으로 3일간 받았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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