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채상병 특검 찬성한 한동훈? 장성철 "현명한 선택" vs 장윤선 "시간 벌기 전략"

MBC라디오 2024. 6. 2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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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한동훈 정체성? 비윤.. 홀로서기 선언한듯
- 채상병 특검 찬성? 한동훈의 현명한 선택
- 한동훈, 대선 출마 하려면 김건희 특검 여론 무시 못해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 이재명 대항마 찾는 영남, 한동훈 지지 높아
- 채상병 특검 찬성? 주도권 다툼이자 시간벌기 전략
- 대선 행보하는 한동훈, 본질은 국민보단 尹과 함께할듯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장윤선 정치 전문 기자,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진행자 > [거침없이 하이킥] 오늘도 장장콤비와 함께합니다.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어서 오십시오.

◎ 장성철 > 안녕하십니까?

◎ 진행자 >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어서 오십시오.

◎ 장윤선 > 안녕하십니까.

◎ 진행자 > 그 얘기부터 좀 여쭤볼까요? 상임위 7개 받았습니다. 여당이.

◎ 장성철 > 제가 그런다고 그랬잖아요. 계속. 방법이 없다고.

◎ 진행자 > 그런데 버틸 때까지 버텼는데 별로 손에 쥔 건 없었습니다.

◎ 장성철 > 그거 외에 민주당이 절대로 법사위원장 자리는 안 줄 거다, 그리고 운영위원장 자리도 안 줄 거다, 계속 그런 예상이 있었잖아요. 그래서 처음에 딱 원구성 협상할 때 통 크게 법사위원장 우리가 요구 안 할 테니까 운영위원장 자리는 우리 줘, 이렇게 했으면 원구성 협상도 빨라지고 운영위도 갖고 올 수도 있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이 드는데 늦은 것 같기도 하고 빠른 것 같기도 하고요. 근데 어차피 예정된 수순이었다.

◎ 진행자 > 예정된 수순이었다.

◎ 장성철 > 그리고 지난번 금요일에 있었던 채상병 입법청문회 그게 결정적인 계기였다.

◎ 진행자 > 그렇죠. 아팠던 거죠. 여당으로서는.

◎ 장성철 > 그렇죠. 우리가 이렇게 그냥 내팽겨 두면 민주당 독상 차려주겠다. 이러면 안 된다라는 깨달음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그전에 예상을 못했죠. 그렇게 일방적으로 민주당 주도로 나가는 청문회 모양새가.

◎ 장윤선 > 아니요. 예상은 했겠죠. 그래서 제가 취재한 바로는 지난주에 추경호 원내대표가 직을 걸고 들어갈지 말지를 결정하자. 의원총회에서 결정하자 이런 안을 낸 걸로 알고 있고요. 아니나 다를까 오늘 의총에서 그런 얘기가 있었는데 내부가 추경호 원내대표는 약간 협상파였던 것 같아요. 이거 받고 들어가야 되는 거 아니냐라는 건데 내부에 똘똘 뭉친 강경파들이 있다는 거예요. 여기서 물러나면 안 된다. 하여튼 내부에 그런 충돌이 있었는데 결과적으로는 현실론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거고.

◎ 진행자 > 강경파도 무슨 대안을 가지고 있어야지 강경파지 대안 자체가 없었으니까요.

◎ 장윤선 > 그리고 지난 청문회가 사실 원사이드하게 민주당의 일방적인 이를테면 청문회가 그래도 비교적 잘 됐다라는 평가를 받고 공중파 3사는 텔레비전 중계를 하지 않았지만 인터넷 같은 경우에는 정말 엄청나게 뜨거웠거든요. 이걸 무시할 수가 없었겠죠. 이러다가는 더 뚫리겠다. 이게 시작이 돼서 산자위 액트지오 청문회를 시작으로 해서 다종다기한 청문회 정국이 열리기 시작하면 그러면 이거는 걷잡을 수 없는 소용돌이 속에 빠진다고 판단하고 여기서 멈춰야겠다고 판단했겠죠.

◎ 장성철 > 결국에는 주말에 용산도 추경호 원내대표가 설득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만약에 용산에서 안 돼 버텨 그러면 추경호 원내대표가 받아들이자 못했을 거예요.

◎ 진행자 > 용산도 청문회 텔레비전 틀어놓으면 불편하지 않았을까요?

◎ 장윤선 > 많이 불편했겠죠.

◎ 진행자 > 불편하니까 들어가 이랬을 가능성

◎ 장윤선 > 얘기도 있어요. 들어가서 막아.

◎ 진행자 > 저대로 놔두면 안 되겠는데, 들어가 빨리 이랬을 수도 있는 거 아닌가요.

◎ 장성철 > 당무에 개입을 안 하신다고 하니까 그건 저희들의 추측으로.

◎ 장윤선 > 당무에 개입 안 한다고 보기에는 너무 개입을 한, 인발브.

◎ 진행자 > 개입은 안 하는데 인발브 하십니까?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이제 네 분 출마 선언했는데요. 나경원, 원희룡, 윤상현.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은 일단 규정부터 해보죠. 반윤입니까? 반윤 후보예요?

◎ 장성철 > 비윤인 것 같아요.

◎ 진행자 > 비윤.

◎ 장성철 > 그리고 나는 홀로서기 하겠다. 나는 친윤 반윤 비윤 이걸 넘어서서 나는 한동훈 정치를 하겠다. 홀로 서기 하겠다 그렇게 보여지고요. 나경원 우리 전 원내대표 같은 경우에는 나는 나야. 그냥 다 내 편이고 내가 누구 편도 아니야. 그냥 나 홀로 한번 해볼게 다 내가 품고 함께 이런 것 같고, 원희룡 전 장관은 아주 용감한 것 같아요. 내가 윤석열이다 이거죠.

◎ 진행자 > 내가 윤석열이다, 맞습니까? 동급 아니에요. 지금 그 표현은.

◎ 장윤선 > 내가 윤석열의 아바타다, 제가 대신 해드렸습니다.

◎ 장성철 > 국민의힘에서 지난 대선 때 같이 선거운동을 하는 분들에게 계속 뭐라고 했냐면 내가 윤석열이다라는 생각과 판단과 입장을 갖고 선거운동을 해달라 이렇게 한 적이 있어요. 그래서 우리 원희룡 전 장관은 내가 윤석열이다 그냥 그걸 명확하게 내세운 것 같아요.

◎ 진행자 > 근데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비윤 반윤 이쪽에 서면 당원들 표는 괜찮나요? 어떻게 보세요.

◎ 장윤선 > 제가 그래서 오늘 영남이 중요한데 왜냐하면 80만 당원 가운데 영남의 당원 비율이 38에서 한 39 정도 되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영남 비중이 높아요. 국민의힘에서. 그래서 영남 표심이 궁금해서 영남 지역 언론인들 취재를 했는데 하나 본다는 거예요. 영남 표심은. 이재명 대표에게 맞서서 이길 후보가 누구냐. 근데 아무리 용산에서 원희룡 전 장관을 픽했다 해도 그리고 내가 윤석열의 아바타다라고 주장을 한다 하더라도 그는 제주도 사람이고 그리고 이미 지난 총선에서 이재명한테 깨졌고 그렇기 때문에 왜? 이런 분위기가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원희룡은 아니고 그리고 지금 상황에서는 전반적으로 여론조사상 한동훈 위원장에 대한 지지율이 굉장히 높고 그리고 실제로 갤럽 여론조사를 보더라도 홍준표 시장에 비해서 월등히 TK지역에서 한동훈 위원장에 대한 여론 지지율이 호감도가 굉장히 높은 절반을 넘는 수준이기 때문에 실제로 해볼 만하다. 영남 지역 민심이 참 재미있는 게 나경원 후보는 어떠냐라고 물어봤더니 그는 서울 출신이고 여자다. 그래서 약하다, 이런 판단을 한다는 겁니다. 그리고 윤상현 의원은 존재감이 별로 없지 않나, 이제 이런 투라는 거예요. 대체로 영남의 오피니언 리더들 사이에서 이런 얘기들이 떠돈다. 그래서 이번 선거를 하면 대체로 한동훈 위원장이 1차에서 원사이드하게 과반 넘을 확률이 높아 보인다라는 게 영남지역 언론을 취재하는 기자들의 취재 내용입니다.

◎ 장성철 > 이번 전당대회의 콘셉트가 당을 개혁하고 민심에 맞는 혁신해서 국민에게 사랑받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 이게 아닌 것 같아요.

◎ 진행자 > 뭐죠, 그럼?

◎ 장성철 > 이재명 당대표랑 제일 잘 싸울 사람 누구야, 이재명 대항마 누구야, 그거죠. 당원들은 그걸 볼 수밖에 없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 진행자 > 채상병 특검법을 근데 받겠다가 아니고 내겠다 이렇게 선언을 해버렸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그거는.

◎ 장성철 > 제가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을 옹호하거나 그분이 정치하는 걸 찬성하는 입장은 아닌데 대단히 현명한 선택을 하지 않았느냐라는 생각이 들어요. 무작정 반대한다는 것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선택이고, 이것을 또 무조건 또 방어하는 것도 맞지 않잖아요. 그래서 좀 더 공세적으로 채상병 특검 정국은 우리가 이끌어 나가자. 물론 민주당이 내세운 것은 무리가 있어 보이는 부분이 있어요. 어쨌든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특검을 추천하고 그중에 1명 대통령이 지명 안 하면 연장자, 이거는 무리가 있지 않느냐. 그래서 천하람 개혁신당의 원내대표도 대한변협 회장이 추천하는 걸로 냈잖아요. 그래서 이런 것들을 논의해서 진짜 정치적인 공세로 민주당이 채상병 특검법안을 이용하지 않으려면 다양하게 협의와 합의해가지고 특검법안을 본회의에서 통과시키는 것이 어떨까. 그 주도권 싸움에서 우리 국민의힘이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주도권을 놓치지 않겠다. 그래서 아주 현명한 선택을 한 것이 아니냐라는 생각이 드네요.

◎ 장윤선 > 시기적으로는 기다려달라는 얘기인 거잖아요. 본인이 당대표에 선출된 이후에. 그 다음에 이 특검법에 대해서 논의하자 이런 건데 민주당 취재에 보면 어떤 얘기를 하냐면 그걸 기다릴 수는 없고 7월 초에 일단 발의하고 그리고 사실 이 법 통과시키고 그리고 대통령 보름간 거부권 행사할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고 나서 돌아오면 재의결 타이밍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져요. 그래서 그 타이밍에 새로운 법안을 만들어야 될 때 논의를 해야 되는데, 사실 민주당 내부에서는 대법원장이 추천하도록 하자는 게 한동훈 위원장의 주장인 건데 과거에도 대법원장이 추천했던 사례가 있어요. 한동훈 위원장 오늘 라디오에서 얘기한 유전 특검이라든가 BBK 특검 얘기했는데 다 성과 없는 특검들이에요. 공교롭게도. 성과 없는 특검을 하자는 거냐 이런, 가장 알맹이 없는 특검이다 이런 평가를 받는 두 특검을 오늘 제기를 하셨더라고요.

◎ 진행자 > 민주당이 제안한 게 이 전 코너에서 약간 잘못 설명을 드린 게 있는데 민주당과 비교섭단체, 조국혁신당에서 1명씩 후보를 추천하고 대통령이 이들 중 임명하도록 이렇게 돼 있는 거죠.

◎ 장윤선 > 원래는 대한변협이 4명을 추천해서 그중에서 민주당이 둘을 뽑아서 내면 대통령이 둘 중에 1명을 추천하는 게 원래 안이었는데 바꿔서 다시 교섭단체와 비교섭단체가 1명씩 추천해서 대통령이 청구하는 이런 방식인데 한동훈 위원장은 대법원장이 추천토록 하자는 거고 천하람 원내대표는 대한변협에서 추천하자고 하는 건데 중요한 포인트는 물론 지난 2008년 헌법재판소가 대법원장 추천권에 대해서 권력분립 원칙에 위반되지 아니한다라는 결정을 합헌 결정을 내린 바가 있어요. 그래서 민주당 일각에서 얘기하는 소추기관과 헌법기관의 분리 원칙에 위배된다. 이건 적절하지 않은 것 같은데 다만 헌법학자들 취재해보면 어떤 얘기를 하냐면 누가 대법원장이냐 지금, 그리고 지금 대통령이 추천한 대법원장이 어떤 판단을 할 수 있겠느냐에 대한 민주당 입장에서는 불안, 왜냐하면 대통령이 사실상 지금 수사 대상으로 모아져 가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공교롭게도 신범철 차관이 지난 8월 2일 대통령과의 통화는 실제로 기록 회수와 관련된 거라고 본인이 발설을 해버린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이 핵심적인 수사 대상이어서 이것은 제가 보기에는 특검 추천과 관련해서 중요한 쟁점은 아닌 것 같다. 순리대로 넘어갈 수밖에 없지 않나 싶습니다.

◎ 장성철 > 민주당에서 대법원장이 추천한 것에 대한 의구심이 있는 것처럼 국민의힘이나 보수우파 쪽에서는 민주당하고 조국혁신당에서만 추천해, 이건 말이 돼? 서로 불신이 있잖아요. 그러니까 논의했으면 좋겠어요. 사실 관계를 밝히고 규명하는 게 중요한 거죠.

◎ 진행자 > 물론이죠. 근데 제 생각에는 아까도 잠깐 말씀드렸는데 논리적으로는요. 특검을 하는 이유가 경찰, 검찰, 공수처마저도 대통령의 입김 아래 있어서 제대로 수사를 못한다는 의심 때문에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논리적으로 수사를 제대로 하려면 그 반대쪽에 있는 사람들이 임명을 하는 게 맞는 거죠. 그건.

◎ 장성철 > 대법원장이 상당히 윤석열 대통령이나 보수우파에 우호적인 사람을 추천한다라는 의심을 갖고 그렇게 얘기하시는 거잖아요. 결국에는. 사실관계를 제대로 밝히지 못할 수 있다. 대법원장이 추천하는 건.

◎ 진행자 > 그쪽에 가까운 사람을 추천할 거라는 의심보다는 좀 무른 사람을 추천할 것 같다 이런 거죠.

◎ 장성철 > 그게 그거죠.

◎ 진행자 > 무른 사람.

◎ 장성철 > 제대로 수사나 조사를 못할 거 같다.

◎ 장윤선 > 그렇죠. 제대로 수사해서 이해관계나 안면이나 이런 거에 따지지 않고 공명정대하게 수사할 사람, 그런 사람을 특검을 세우는 게 중요한데 한동훈 위원장이 열거한 그런 특검들은 정말 하나마나한 가장 성과 없는 알맹이 없는 특검의 사례를 들면서 대법원장이 추천하도록 하자라고 하는 것은 민주당 입장에서 볼 때는 상당히 의심할 만한 단서가 될 수밖에 없는 거죠. 정말 대법원장이 진짜 중립적으로 추천 할 거냐 어떤 사람이냐 정치적 고려가 없겠냐 왜냐하면 지금 조희대 대법원장 누가 임명장 줬습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장 준 거예요.

◎ 장성철 > 국회에서 다 임명동의하고 그런 거 아니에요.

◎ 장윤선 > 아니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대법원장을 신뢰할 수 있겠냐라는 의문이 있는 거죠.

◎ 장성철 > 대법원장까지 신뢰하지 못해 우리나라 시스템을 어떻게 믿어요. 그럼 헌재소장도 어떻게 믿으며,

◎ 진행자 >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본인이 특검을 다른 방식이지만 하겠다는 거 아닙니까? 그렇다면 지금 민주당 안이 올라가면 거부권 행사는 민주당 안에 대해서 거부권 행사는 또 찬성한다는 거죠?

◎ 장성철 > 그렇죠. 그건 못 받아들이겠다는.

◎ 진행자 > 재의결하면 그건 또 반대하겠다는 거죠?

◎ 장윤선 > 저는 이게 일종의 주도권 다툼 같은 걸 하면서 일종의 시간 벌기 전략이 아닌가 싶고, 한동훈 위원장이 반윤이냐 비윤이냐. 지금 겉으로는 그렇게 보일 수 있는데 속으로는 저는 비윤이나 반윤은 아닌 것 같고 결국은 한동훈 위원장이 당대표가 돼야 대통령을 보호할 수 있다고 판단하면서 가는 거 아니냐, 왜냐하면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서 아주 분명하게 대통령실하고 입장을 똑같이 하지 않았습니까. 특감을 빨리 하고

◎ 장성철 > 특별감찰관. 제2부속실.

◎ 장윤선 > 제2부속실 설치하자 이 얘기로 그냥 갈음을 했고요. 이 특검은 지금 워낙 여론이 뜨겁기 때문에 안 받을 수가 없으니 일단 시간을 벌면서 추후에 논의하자는 방식으로 피해간 거거든요. 결국에는 제가 보기엔 모든 언론들이 한동훈 위원장이 반윤 깃발 들었다라고 보도하고 있지만

◎ 진행자 > 반윤은 아니다.

◎ 장윤선 > 아닌 걸로 보입니다.

◎ 장성철 > 장 기자님, 그래도 국민의힘이라든지 보수우파 진영 여권 사람 중에서 특검을 해야 된다. 절차는 나중 문제고 특검을 해야 된다라는 입장을 정말 저렇게 강하게 공개적으로 구체적으로 밝힌 사람은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잖아요.

◎ 장윤선 > 김재섭 의원도 그 얘기를 했더라고요. 오늘.

◎ 장성철 > 일요일 날 얘기했잖아요. 한동훈 위원장이.

◎ 진행자 > 장 소장님 그 말씀 들으면서 제가 떠오르는 거는 채상병 특검은 대통령을 향하고 있잖아요. 화살이. 김건희 여사 특검은 김건희 여사를 향하고 있잖아요. 대통령 향하고 있는 건 오케이, 김건희 여사를 향하고 있는 건 노, 이런 걸 분명히 했다는 것은.

◎ 장윤선 > 오늘 그래서 어떤 얘기가 많이 나왔냐면 한동훈 위원장이 정말 무서워하는 사람은 김건희 여사인가 이런 얘기를 정치권 관계자들이, 더 센가.

◎ 장성철 > 그걸 이제 알았어요? 지금 안 것처럼 왜 이러세요.

◎ 진행자 > 깜짝 놀랐습니다.

◎ 장윤선 > 사실 이건 심각한 거죠. 권력 구도가 이제 알았냐고 하시지만 만약에 그런 방식으로 운영된다면.

◎ 진행자 > 근데 왜냐하면 제가 농담을 했지만

◎ 장성철 > 진담 같아요.

◎ 진행자 > (웃음)

◎ 장윤선 > 뼈 있는 농담.

◎ 진행자 > 뼈 없고 그냥 살 농담인데,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여론을 얘기했잖아요. 출마할 때. 채상병 특검에 대한 여론이 이렇고 우리는 여론에 저항하면 안 되고 이런 얘기를 한참 했는데 그럼 과연 김건희 여사 특검에 대한 여론은 비슷하단 말이에요.

◎ 장윤선 > 여론 뜨겁죠. 김건희 여사 권익위 결정에 대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 장성철 > 장 기자님, 국장님,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아직 당대표는 아니잖아요. 근데 당대표가 되기 전에 선을 넘는 행동을 하면 대통령실과 용산과 국민의힘 당원들로부터 배척당할 수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을 거예요. 그래서 정무적인 판단인데 당연히 채상병 특검해야 되고 김건희 여사 특검해야 되겠죠. 그것을 가는 길이 직선으로 가냐, 약간 돌아가냐 그 차원의 문제지 당연히 국민적인 의구심과 눈높이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대통령의 꿈이 있으면 2027년도 출마할 생각이 있으면 무시 못 할 거예요. 지켜보시죠. 웨이트 앤드 씨.

◎ 장윤선 > 실제로 한동훈 위원장의 지난 일요일 출마 기자회견은 흡사 대선 출마하고 같았다. 사실상 대선 행보하는 거다. 그리고 예비 대선 비슷하게 이재명 대표하고 대척점을 그리면서 계속 가져갈 거다라는 얘기가 나오고. 사실 보수우파 진영에서는 한동훈 위원장과 주변을 향해서 소위 강남좌파라고 비판하면서 국민의힘과 보수우파를 멸절시키려고 온 사람들 아니냐라고 공격하긴 하는데 제가 보기에는 그런 공격 포인트를 일부 피해 가지만 중요한 것은 한동훈 위원장의 진심이 어디 있느냐 아니겠습니까. 큰 틀에서 보면 여론에 호응하는 방식으로 얘기하고 있지만 본질은 저는 국민과 함께라기보다는 대통령과 함께 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왜냐하면 그분 셋이 얽혀 있는 범죄 혐의가 많이 있기 때문에 사실상

◎ 진행자 > 운명공동체란 말씀이시죠?

◎ 장윤선 > 운명공동체다 이런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장 소장님은 견해가 다르시고요.

◎ 장성철 > 왜냐하면 대단히 똑똑하고 현명하기 때문에 무엇이 자신이 대통령의 후보의 길로 가는데 좀 더 도움이 될까는 스스로 분석하고 생각을 했을 거예요. 지지율이 낮은 대통령과 함께 보폭을 맞추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근데 그러고 싶어서 그러는 게 아니라는 얘기죠. 장 기자 말씀은 무엇이 대통령으로 가는 길에 도움이 될지 분명히 그건 답은 나와 있으나 운명공동체라서 그러고 싶어도 못 그런다는 논리죠.

◎ 장윤선 > 그렇죠.

◎ 장성철 > 그걸 극복하지 못하면 지금 윤상현 의원이나 원희룡 전 장관과 같은 입장이잖아요. 그러면 한동훈을 국민여론이나 아니면 국민의힘 당원들이 선택할 이유가 없지 않을까 싶어요.

◎ 진행자 > 장 소장님도 어대한은 마찬가지인가요? 지금 분위기는. 아까 장 기자는 그렇다고 말씀하셨고 취재해 보면.

◎ 장성철 > 그렇게 될 거 같아요. 여론조사상 현재까지.

◎ 진행자 > 1차에서? 결선투표 안 가고요.

◎ 장성철 > 네. 근데 정말로 친윤들이 세게 조직을 돌려가지고 당원들이 막 분기탱천해가지고 그럼 우리 원희룡 뽑자 윤석열 대통령을 지켜야지 그래가지고 1차에서 만약 원희룡 30%대, 나경은 20%대 그러면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위험할 수도 있겠죠. 첫 번째 여론조사 한번 나온 거 보시고 판단 한번 해보시죠. 그런데 현재까지는 어대한.

◎ 장윤선 > 저는 사실 4명의 차별화가 어느 포인트가 있냐 이런 질문들 많이 하시는데요. 오늘 동아일보가 어디 보니까 윤심 타령 어대한 타령 다 걷어치워라 이런 칼럼을 썼던데 실제로 저잣거리에서는 보수 궤멸 얘기를 많이 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사실상 이거 안 된다. 보수 정당 해체하고 새로 구성해라 이런 요구도 있는 거 아니겠어요. 그런데 이분들은 나와서 하는 얘기가 보수재집권을 성공시키겠다라든가 그리고 이기는 정당이 되겠다든가 이런 얘기했는데 상당히 공허한 거죠. 지지자들 입장에서는 특히 민생이 굉장히 어렵고 경제가 상당히 심각한데 그 부분에 대해서 누구 하나 뾰족한 대안이나 여당이잖아요. 집권여당의 당대표 후보가 되겠다는 사람들인데 국민을 실제로 강조를 하고 있는데 한동훈 위원장도 그런 것 같습니다. 국민을 일종의 자신들의 정치를 위한 도구, 대상화, 이런 정도이지 국민들이 정말 아프고 고통스럽고 하는 그런 지점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말하지 않는 이 지도자들에 대해서 저는 이대로 괜찮은가 싶습니다.

◎ 장성철 > 이럴 때일수록 참 민주당이 잘해야 되는데, 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대표를 아버지라고 그러고 있으니 국민들은

◎ 장윤선 > 두 분이 동갑이던데 그건 좀 심했더라고요. 동갑.

◎ 장성철 > 야당을 지지하는 것도 참 국민들이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 장윤선 > 그에 비해서 민주당은 사실상 따박따박 일을 하는 편이긴 합니다. 제가 객관적으로 볼 때.

◎ 장성철 > 객관적으로 안 보시는 것 같아요.

◎ 장윤선 > 실제로 취재 현장에서 보면 그렇지 않습니까. 그러고 지금 국민들이 궁금해 하거나 답답해하는 지점에 대해서 정확히 질문을 하고 있는 것이고요. 그리고 대안도 당장 몇 만 원이 급해서 지금 불법 플랫폼 사채 이런 것 때문에 고통 받는 그 다음에 노인빈곤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 대안을 찾고자 하는 거 아닙니까? 상임위를 열어서. 저는 그런 측면에서는 최근에 민주당 21대까지는 저도 굉장히 비판적이었는데요. 22대 초반은 상당히 점수를 받고 있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홍준표 대구시장은 여전히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에 대해서는 아주 강한 오늘 그 얘기까지 했습니다. 한동훈 특검법이나 준비해라. 그게 영남 보수 강경 보수 입장에서는 그런 목소리가 터져 나올 수도 있는 거 아닙니까? 만약 대통령과의 대립이 더 격화되면.

◎ 장윤선 > 제가 오늘 취재했잖아요. 근데 영남에서 어떤 얘기가 나오냐면 홍준표 시장은 놈을 패는 거다. 본인의 대권가도에서 필요한 정치적 모션을 취하는 거지 그밖에 다른 의미는,

◎ 진행자 > 다른 의미는 아니다.

◎ 장윤선 > 그런 표현들을 하더라고요.

◎ 진행자 > 저부터 농담이 아니고 여쭤봤던 게 만약에 진심으로 대통령과 대립할 생각이 있다면요.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 받겠습니다. 우리, 만약 이렇게까지 나온단 말이에요. 그러면 대통령실에서 당연히 김건희 여사나,

◎ 장윤선 > 헷갈리시면 안 됩니다.

◎ 진행자 > 대통령이 그래, 나 한동훈 특검법 올라오면 거부권 행사 안 해 이렇게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만은 없는 거 아닌가요?

◎ 장성철 > 내전이 될 거고요. 한동훈 특검법에는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자녀 문제만이 아니라 고발사주 건도 있어가지고 대통령과 함께 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한동훈 특검법 받아들이기 어려울 거예요. 김건희 여사 특검법으로 돼야 되지만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처음부터 선을 넘으면 참 여러 가지 정치적으로,

◎ 진행자 > 장 소장님도 돌아서 그쪽으로 가긴 갈 것이다, 이 전망 아니세요.

◎ 장성철 > 가야죠. 가지 않으면 어쨌든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국민들이 뭐야 결국에는 윤석열 길을 뒤따라가네.

◎ 진행자 > 거기서 전망이 두 분이 엇갈리시는 게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그렇고.

◎ 장성철 > 정치적인 승부를 걸 것이라고 저는 생각이 듭니다.

◎ 장윤선 > 정치적 승부를 걸기에는 너무 많이 엮여 있어요. 한동훈 특검법 같은 경우에는 고발사주, 패소할 결심, 이 두 개가 핵심인데 다 한동훈 위원장이 연루가 돼 있지 않습니까?

◎ 진행자 > 시간이 참 빨리 갑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 진행자 > 장윤선 기자, 장성철 소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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