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승환 "전대 관전포인트? 러닝메이트, 2등, 결선투표..결선 가능성 매일 높아져"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이익선 최수영 이슈앤피플]
□ 방송일시 : 2024년 06월 21일 (금)
□ 진행 : 이익선 , 최수영
□ 출연자 : 최병천 신성장경제연구소장, 이승환 국민의힘 중랑을 당협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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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수영 : 이제 오늘 정치권 속보로 뜬 건 이렇게 확인을 해보고요. 오늘 가장 중요한 이슈였죠. 결국 국민의힘 전당대회 흥행이 어디로 가나 어저께 이제 나경원, 원희룡, 한동훈 세 주자가 나란히 아주 그냥 1시, 2시, 3시 타임으로 이렇게 맞췄고 출마 선언 맞췄고 금요일날 출마 선언한 이제 윤상현 의원까지 합하면 4파전으로 치러지게 되는데 우리 청목회 회원이기도 하신 이승환 위원장 냉정하게 국민의힘의 당권 경쟁 한번 분석해 주시죠.
◈ 이승환 : 제가 청목회 회원으로서 냉정하게 말씀드릴 수 있지만은 지금 현재 대원 선관위원이기 때문에 더 냉정해지죠. 중립적으로 좀 말씀을 드려야 되는데 저는 근데 저 개인적으로도 우리 처음 청목회에서도 계속 주장했던 게 집단지도 체제였습니다. 그래서 이런 분들이 만약에 한 지도 체제에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그 아쉬움은 드림 팀이 됐을 거요. 정말로 그 아쉬움은 계속 남고요. 그런데 어제 출마 선언 쫙 보면서 오늘의 최종 승자는 누구일까 생각하다가 저는 황우여 위원장하고 서병수 위원장이 일단 최종 승자다.
이분들이 계속해서 전대 흥행 안 하면 어떡하나 그 고민이 가장 크셨는데 일단은 흥행은 될 거다. 흥행은 될 건데 여기 각자의 메시지들이 조금씩 달랐습니다. 제가 가장 기억에 남았던 거는 한동근 위원장은 죽기 딱 좋은 자리라고 하지만 내가 당을 위해서 헌신하겠다. 그리고 나경원 후보 같은 경우는 내 사전에 계파란 없다. 그리고 이제 원희룡 후보는 나는 대통령과 신뢰가 있다 있다 그러니까 나는 있다라고 하는 거는 다른 사람들보다는 다른 사람들보다 다른 사람들은 없구나 내가 더 있다라고 하는 걸 강조하면서 본인들의 포지션을 정확히 찍었다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이렇게 됐을 때 이제 몇 가지 관전 포인트가 첫 번째가 이제 팀 대왕전이 어떻게 될 것인가 팀 대항전 대왕전 팀 한동훈 팀 나경원 팀 윤상현 팀 원희룡의 런닝메이트가 어떻게 맺어
◎ 최수영 :
러닝메이트
◈ 이승환 :
이게 첫 번째고 두 번째가 2등 경쟁이 어떻게 될 것인가 그렇죠 2등 2등 경쟁을 지금 친윤을 자처하는 원희룡 장관과 비윤을 자처하는 나경원 윤상현 의원이 있는데 근데 이 구도가 굉장히 재밌는 게 지난주에 인천에서 당협위원장 모임이 있었는데 그때 원희룡 장관도 그리고 또 윤상현 의원도 다 왔는데 원희룡 장관이 우리 인천에서 나온 사람을 도와야 되지 않겠냐 이런 취지로 얘기했다고 하고 그래서 좀 그런 부분에 있어서 여기에서 윤상현 의원이 과연 이제 본인은 보수 혁신을 위해서 끝까지 가신다고 했지만은 혹시 어디로 기우는 게 아닌가 거기에서부터 이제 1차전 그리고 이제 이 원희룡 나경원 이 두 분의 2차전이 재미있을 것 같고 세 번째가 결선투표입니다. 우리 당은 당원 당규에 결선투표를 명시하고 있는데 이번에 그 방식을 정했습니다. 23일에 만약 후보자가 최종 당대표가 나오지 않으면 24일 하루 건너뛰고 25일에 아마 1대 1 토론을 붙일 겁니다.
그리고 나서 25, 26, 27일까지 해서 세 가지 케이보팅 ARS 여론조사 그리고 국민 여론조사를 똑같이 다 돌릴 거예요. 근데 여기까지에 가게 되면은 이 5일이라는 시간 동안 정말 치열한 경쟁이 있을 거고 그니까 그리고 1차 때 다 투표하신 분들이 2차 때 다 투표하신다는 보장이 없어요. 정말 관심 있으신 분만 하거든요. 그렇다면 조직표가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비운을 자처했던 후보도 조직표를 확보하기 위해서 친윤을 다시 자초할 수가 있게 되는 그림이 나오거든요. 그래서 저는 이 세 가지 관전 포인트를 한번 좀 재미있게 보신다면 우리 당의 전당대회가 그래도 올림픽만큼 재밌지 않을까
◎ 최수영 : 하나만 더 그러면 이승환 선대위원이니까 좀 중립을 지키셔야 하는데 결선투표 가능성을 퍼센테이지로 보신다면
◈ 이승환 : 저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봅니다. 점점 더. 50 이상이다. 지금 지금부터 이제 30일 남았으니까 하루에 몇 %씩 조금씩 올라가고 있고 근데 그게 저는 우리 당에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그렇게 하면서 어떤 정국 이슈를 가져가야 되고 그리고 민주당은 어차피 이재명 대표의 연임이 기정사실화 됐을 때 우리 당의 역동성을 보여줘야지만은 우리가 그 당선 이후에도 좀 이렇게 당을 이끌고 갈 능력이 된다고 보고요. 또 그래야지만 또 세워진 당대표의 권위가 확실히 당을 장악할 정도로 잡혀질 수 있다고 봅니다.
◇ 최병천 : 일단은 저는 저기 그러니까 흥행이 된 거는 분명한 사실이라고 봐야죠. 그리고 나름 그리고 이제 그전까지는 나경원 의원만 이제 주류 했었는데 원희룡 전 장관까지 출마하면서 약간 좀 예측하지 못한 거였고 그리고 실은 이제 많은 사람들의 일반적 전망은 뭔가 윤석열 대통령의 뜻이 담겨 있다라는 게 지금 일반적 전망인데요. 왜냐하면 너무 돌출적 출마였기 때문에 그런데 좀 몇 가지에서 이제 약간 생각이 다른 게 있는데 2011년도에가 집단지도 체제였어요. 당시에 이제 홍준표 유승민, 원희룡 저기 이제 남경필 이런 분들이 있었는데 그때가 역동적이었던 건 사실이죠. 근데 집단지도 체제는 한국 정치에서 집단지도 체제의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민주당 쪽이었던 열린우리당 사례거든요. 집단지도체제는 이제 그 일종의 차점자가 이제 그다음으로 하는 순서이기 때문에 모드가 들어오는 방식이기 때문에 집단지도체제는 리더십이 약한 단점이 있어요. 지금 국민의힘이 행사하지 못하죠.
◇ 최병천 : 최고위원 숫자가 적절한 사람이 많이 들어가는 게 국민의힘의 핵심 과제인 건지 그건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제가 보기에 국민의 힘이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가장 중요한 방식은 대통령으로부터의 독립이에요. 그리고 또 하나는 여당다운 여당 역할을 하는 거 그 두 가지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랬을 때는 대통령과 뭔가 협력할 때는 협력하고 뭔가 의견이 다를 때는 의견을 있을 때는 의견을 할 수 있는 그런 독립적이고 강한 리더십이 중요한 거지 그래서 한동훈 비대위원장 출마가 그러니까 아닐 가능성이 높았을 때는 제가 보기엔 집단지도 체제가 그나마 차선이었던 거고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출마가 유력할 때는 오히려 집단지도체제가 아닌 단일성 지도 체제가 제가 보기에는 더 강한 리더십에 도움이 됐다라고 저는 생각을 하는 편이고 어떤 이제 제도의 특성 때문에 이제 그런 건데요. 왜냐하면 지금 네 분이 다 들어가면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파워는 N분의 1만큼 줄어든다고 봐야 돼요. 그런 점이 있고 두 번째는 이거 역시도 이제 국민의힘의 과제가 뭐냐랑 연동된 건데 국민의힘을 위해서 판단하면 결선투표를 안 가는 게 훨씬 더 좋은 거죠. 그러니까 지금 바로 전까지 우리가 여론조사 수치를 얘기하지는 않겠지만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압도적으로 나온 게 일반적이었는데 다른 지금 나온 세 분에 비해서는 그랬을 때 지금 어제 네 분의 이제 출마 선언문들을 제가 다 봤는데 크게 두 가지인 것 같아요. 하나는 세 분은 당권 주자로 나온 분이고 한 분은 대권주자의 포부로 나온 분인 것 같아요. 그래서 또 한 번 세 분은 대통령과 사이좋게 지내겠다라는 걸 공약으로 나온 분이고 한 분은 대통령에게 할 말은 하겠다라고 하고 나온 사람이거든요. 그러면 대통령 심지어는 우리 윤상현 후보 같은 경우는 담대한 변화를 하는데 당정 갈등을 하지 않을 거다. 지금 국민의힘이 당정 갈등이 없어서 담대한 변화를 했나요?
◇ 최병천 : 그러니까 이 담대한 변화랑 당정 갈등은 이게 서로 불가피하다고 봐야 되는 거거든요. 그동안 약간 수직적 관계라는 거에 별 이견이 없었을 텐데 그런 점에서 봤을 때 뭔가 이제 용산 대통령실과 협력할 때 협력하지만 이제 독자적인 목소리를 낼 때는 내는 게 있어야 되는데 그런 구도가 제가 보기에 됐기 때문에 그 구도를 국민의힘 지지층들 지금 8 대 2 비율인데 이분들이 얼마나 그거에 대해서 힘을 실어주느냐에 따라서 이후에 어떤 개혁의 탄력이라고 그럴까요? 그런 게 이제 붙을 수도 있고 안 붙을 수도 있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 이익선 : 저는 말씀 중에 최 소장님 말씀 중에 왜 대통령실과 거리를 두는 것이 국민이 원하는 바다라고 기정사실화하셨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론이 있을 것 같아요. 어떤 분들은 108명이 똘똘 뭉쳐서 어쨌든 뭔가 힘을 합쳐야 되지 않느냐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꽤 계시다고 듣고 있거든요. 여기에 대해서 이승환 위원장님
◈ 이승환 : 대통령실과의 건강한 관계가 과연 어떤 관계일까요? 저는 대통령실이 완전히 당을 장악한 경우를 한 번 봤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때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때 그때 총선 이기고 국가 의전서열 2위였던 국회의장 정세균 국회의장을 국무총리로 데려가고 당 대표였던 추미애 대표를 법무부 장관으로 데려가지 않았습니까? 나는 이게 대통령실에 이렇게 확실히 그냥 당을 장악하는 게 이런 거구나 하고 느꼈는데 그런데 그때는 이견이 없었어요. 그때는 왜 문재인 대통령한테 모두 다 어떤 좀 빚을 지고 총선의 덕을 본 사람들이었거든요. 근데 지금 관계는 좀 달라요. 장악하려고 하면 오히려 반발이 생기고요. 그리고 그것이 몇 번 총선에 크게 영향을 미쳤다는 걸 모두가 다 경험했습니다. 첫 번째가 의대 정원 문제에서 대통령께서 담화 발표하실 때 한동훈 위원장이 본인은 좀 이거 좀 입장을 좀 뒤로 빼야 된다라고 했는데 그게 되지 않았고 유종섭 대사 같은 문제도 즉각 선언해야 된다라고 했을 때 그것도 이제 시간이 걸렸고요.
◈ 이승환 : 근데 저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 그때 당시에 가장 큰 문제가 대통령과 당 대표의 합리적이고 정무적인 어떤 그런 의견 제시라기보다는 그냥 윤한 갈등의 프레임으로 보였어요.
그래서 저는 그게 이제 그 개개인의 인격과 인격들의 프레임의 문제 브로맨스를 자랑하던 그 두 분이 이렇게 됐다는 거에 대해서 국민들은 충격을 받았던 지지자도 충격을 받았던 건데 이제는 좀 달라져야 되지 않겠냐 그렇다면은 우리 당에 있는 108명의 의원들이 각 상임위에서 자기 전문성을 살려서 민주당과 대척되거나 민주당을 압도할 수 있는 의견을 가지고 있어야 되고 그 의견을 가지고 당 대표가 고위 당정청이나 대통령과의 직접 회담을 통해서 풀어낼 수 있는 힘이 있어야 된다. 그런 차원에서 본다면 한동훈 위원장이 가능하겠어라고 하는 분들이 많은데 저는 이제 정치에서는 사적 관계는 더 이상 이 두 분의 관계에서는 중요하지 않다.
◈ 이승환 : 공적 관계에서 이 두 분들이 추구하는 거는 정부를 성공으로 이끄는 것 = 생존의 문제다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는 정말로 처절하게 하나가 되셔야 된다고 봅니다.
◇ 최병천 : 추가를 좀 하면 지난 총선 때 아마 국민의힘이 됐건 일반 국민이 됐건 국민의힘을 지지하든 아니든과 무관하게 우리 왜 운칠기삼이라는 표현이 있는데 제가 보기에는 윤7한3이라고 그럴까요? 윤석열 대통령의 책임이 한 7 정도 됐고 이제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책임이 한 3 정도 됐다는 게 그런 평가 제가 보기에 좀 일반적으로 무난한 평가고 실제로 판세가 2월 말 3월 초까지는 정당 지지율이나 등등이 국민의힘이 좀 앞서는 분위기였거든요. 3월에 확 뒤집어졌는데 이종섭 논란과 대파 논란이었거든요. 공통점은 용산발 논란이었죠. 두 가지 다. 그리고 또 하나는 박근혜 정부 문재인 정부 윤석열 정부 이렇게 새 정부를 보면 새 정부의 특징적인 게 있는데 박근혜 대통령은 정당 지지도보다 계속 높았어요. 국민의힘 정당 지지보다 문재인 대통령도 민주당 정당 지지도보다 계속 높았어요.
◇ 최병천 : 그런데 지금 윤석열 대통령은 아주 예외적인 시기가 몇 번 있었지만 이게 전화 조사든 ARS 조사든 정당주의보다 일관되게 더 낫고 있어요. 아주 예외적인 몇 번을 빼고는 그거는 국민들이 이게 국민들이 무슨 대통령부로부터 월급 받는 것도 아니고 국민들이 이제 여론이 그냥 국민 마음 가는 대로 가는 건데 국민의힘보다 못 믿었다. 그러니까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지지자조차도 일부는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고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그거는 제가 보기에 객관적 수치로 너무나 명백한 거기 때문에 그런데 계속 끌려가고 이번에도 이제 몇몇 후보 같은 경우는 대통령과 사이좋게 지내겠다 원팀이 되겠다 내지는 갈등 일으키지 않겠다 그 얘기는 그냥 하던 대로 하겠다는 얘기랑 같은 얘기인 거죠.
◎ 최수영 : 네 그럼 이 질문은 이제 우리 이승환 의원님께 드려야 되겠어요. 왜냐하면 러닝메이트 질문을 한번 드려보려 했는데 아니 근데 지금 사실 아까 좀 흥미로운 지적했는데 러닝메이트는 일종의 전략적 연대잖아요. 그러니까 이걸 어떻게 가야 되냐 아까 영남이 없어서 영남 출신이 없어서 영남에 대한 최고위원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했는데 지금 각 캠프에서 보니까 좀 일부는 확정된 데도 있고 지금 추진한 데도 있어요?
◈ 이승환 : 한동훈 위원장은 다 확정한 것 같고 원희룡 후보 같은 경우는 지금 열심히 찾고 있는 것 같고 나경원 후보 같은 경우는 이거 줄 세우기 정치하지 않겠다라고 얘기하고 있는 것 같아
◎ 최수영 : 그럼 안 하는 건가요?
◈ 이승환 : 그런데 이게 지금부터 이제 선거가 한 달 동안 시작이 되면은 이중에서 이제 여러 가지 이벤트가 있습니다. 일단 전국 시도 강연회가 시도 연설회가 5번이 있고 방송 토론이 또 있고 한 10번 정도의 이벤트가 쭉 있을 텐데 그렇다면 빨간 날 빼고 이틀에 한 번씩 계속 있는 거거든요. 그럼 여기에서 계속 마주치게 되고 생각이 갖는 사람을 만나게 되고 하면서 중간에도 러닝메이트가 얼마든지 맺어질 수 있어요. 그런데 한동근 위원장처럼 일단 모두 맺고 시작한 경우는 굳건히 가겠죠. 근데 러닝메이트가 당 의사결정과 당을 운영하는 데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지난번에 이준석 대표 사례에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중에 4명이 사퇴하게 되면 당 대표를 흔들 수 있는 조항이 있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에 최소한 안전장치를 하기 위해서라도 이렇게 중간에라도 다른 후보들이 합정 연행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고요.
◈ 이승환 : 그리고 저는 정치는 기본적으로 정치는 세 가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국가를 어떻게 만들겠다는 비전이 있고 그다음은 그거를 함께할 사람들이 필요하고 그리고 그것을 이루기 위한 그 돈이 필요하거든요. 근데 한국 정치가 잘못된 게 돈이 있으면 사람이 모이고 그 사람들의 뜻을 받아 정치하겠다라고 하는 역순으로 해서 문제인 것 같아요. 근데 이걸 정방향으로 하게 되면 내가 우리 당을 이렇게 바꾸겠다 우리나라에 이렇게 만들겠다라고 하는 당 대표의 비전이 명확하다면 저는 그것을 따라갈 최고위원들과 청년 최고가 모이는 거는 당연한 수순이라고 보고요. 그 부분이 또 재밌는 관전 포인트가 될 겁니다.
◎ 최수영 : 하나 인 위원장이 인요한 의원이 원희룡 후보의 말하자면 러닝메이트를 얘기했는데 이건 좀 변수가 될까요?
◈ 이승환 : 이게 재밌습니다. 원희룡 후보가 이제 출마 의사 밝히고 국회 가서 이제 제일 처음 만난 게 김기현 의원 만나고 인요한 의원 만났는데 인요한 의원이 그 얘기했어요.
내가 혁신위원장 할 때 험지 출마 얘기했을 때 유일하게 응답해 준 사람이다라고 하면 좀 이렇게 빚진 마음이 있을 거라서 거기에 대한 응답을 하시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되면 인요한 위원장이 가지고 있는 상징 자본들 일단 호남 기반의 그리고 좀 개혁적이고 그리고 또 이제 수도권에서 먹힐 수 있는 그런 부분들이 있거든요. 그런 데에는 또 중요한 자원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최수영 : 조 소장님은 한동훈 후보가 후보죠. 한동훈 후보가 왜 이렇게 최고위원 청년 출구까지 다 꼼꼼히 챙겨서 시작할 때부터 이렇게 완벽하게 출발한다고 보세요.
◇ 최병천 : 지금 객관적으로 봤을 때 우리 지난번 아까 전에 이준석 전 대표 사례도 얘기했지만 한동훈 비대위원장 전 비대위원장 같은 경우는 당내 세력이 많은 사람이라기보다는 약간 이제 보수 내에서의 지지가 좀 더 많은 사람으로 봐야 되거든요.
어떤 어느 정치인이나 뭔가 이렇게 약점 강점 그다음에 이제 등등이 다를 수 있는데 그리고 또는 정치적 자원이 좀 다를 수가 있는데 보수 내에서 여론의 지지가 좀 더 주된 지지고 세력적으로는 좀 더 상대적으로 열세로 봐야 될 거거든요. 상대적으로 봤을 때 상대적으로 그래서 왜냐하면 지금 아무튼 여전히 대통령이 임기 전반인데 대통령이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을 밀어준다고 생각한 사람은 아무도 없잖아요. 뭔가 좀 견제하려면 견제하지 그런 점에서 이제 뭔가 고립당하지 않으려는 그래서 앞에서 얘기한 것처럼 최고위원들이 다 이렇게 다른 색깔인 경우에는 고립당할 소지가 있으니까 앞에서 이준석 전 대표 사례처럼 어느 정도 약간 방어력 정도라고 그럴까요? 그런 거 정도는 최소한 있어야 되니까 그걸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봐야 되는 거죠.
◎ 최수영 : 그래서 그렇겠다.
◈ 이승환 : 또 한동근 위원장의 지금 현재까지 나온 러닝메이트를 보면 다 원내예요.
◎ 최수영 : 그러니까 자기의 약점 보완이요.
◈ 이승환 : 그렇죠. 자기 본인의 이제 원내 장악력을 위해서라도 사무총장 출신의 장동혁 의원 그리고 수도권의 박정훈 의원 그리고 이제 청년 재고도 비례대표인 진종호 의원 근데 여기에 아직 제가 봤을 때는 그래도 좀 TK권 핵심 지역에 누가 있어야지 이 그림이 완성이 될 텐데 그런 부분은 자신이 있는 건지 아니면 못 구한 건지 그 부분은 모르겠습니다.
◆ 이익선 : 채해병 특검법 얘기로 좀 가겠습니다. 이 한동훈 후보 후보가 해병대원 특검법과 관련해서 당대표가 되면 국민의힘이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했습니다. 이게 당론과 배치된다는 설명도 있는데요. 이게 선명성을 강조하기 위한 포석인가요?
◇ 최병천 : 이게 지금 이제 잘 봐야 되는데요. 채해병 특검에 대해서 가장 적극적인 분들이 지금 누구냐면 해병대예요. 해병대분들이 가장 하고 이제 그런 이러저런 프로그램이라든가 다큐멘터리라든가 지금도 많이 나오고 있는데 이 해병대분들이 우리나라 어떻게 보면 보수를 상징하는 분 중에 한 분인데 거기가 또는 그리고 이게 안보 이슈랑도 연결됐잖아요. 어떤 군 복무 중에 좀 이제 정식 작전이랑 다른 거에 투입됐다가 이러저러한 좀 약간 해석학에 따라서는 갑질로 해석될 수 있는 또는 무리하게 이제 보여주기식 상사에게 잘 보이기 위한 대통령이 잘 보이기 위한 무리한 과정을 하다가 젊은 생명이 자원 입대한 이제 채수근 해병이 이제 사망하는 일이 벌어졌는데 그러면 이게 어떻게 보면 보수의 어떤 정서라고 그럴까요?
특히 이제 젊은 층들 20대 30대 젊은 층이라든가 남성들 지난 총선에서도 드러났죠. 실은 대선에서는 2030이 윤석열 대통령 후보를 좀 더 많이 찍었지만 이번 총선에서는 2030이 많이 이탈했거든요. 2030 남성들이 그런 점들을 고려할 때 그리고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보수라고 하는 분들도 지지율이 해병 특검에 대해서 지지율이 상당히 높게 나오고 있어요. 근데 이거를 계속 거부만 하는 게 가능한 거냐 그러면 우리가 통상적으로 이런 거에 대한 합리적 방안은 이제 어떤 이제 민주당은 민주당대로 아무래도 야당이니까 좀 이제 세게 공격하는 게 바람직한 거지만 여당 내에서의 합리적 반응은 어떤 제3의 대안을 얘기하는 거예요. 대통령실이랑도 다르고 야당이라든가 다른 뭔가 제3의 대안을 해서 구도를 좀 이렇게 좀 여러 가지 다른 구도를 만드는 게 필요한 건데 지금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한동훈 후보가 됐던 이번 거를 보면 실은 제3자가 지명하게 하고 대법원장이 지명하게 한다는 거예요. 실제로는 대법원장은 우리 바로 직전에 이제 김명수 대법원장은 좀 전 대법원장 같은 경우는 문재인 정부 때 지명됐고 상대적으로 약간 진보적 색채가 있던 분이라고 하면은 지금 조대희 대법원장 같은 경우 약간 보수 색채가 매우 강한 분이에요. 그래서 사실은 대법원장이 지명하는 방식의 선례가 대표적인 게 BBK 특검인데 이거는 민주당이 받기 어려운 카드예요.
실제로는 대법원장이 특검을 지명한다고 그러면 그러니까 우리가 지금 민주당 방식도 선례가 있는 방식이고 기존 여당과 대통령실 관계자를 배제하는 것도 선례가 있는 방식이고 BBK 특검도 선례가 있는 방식이에요. 이 방식 모두가 선례가 있는 방식인데 그러면 실제로는 제가 예상되기로는 민주당과 민주당 안이 관철되지도 않고 한동훈 비대위원장 안도 관철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요. 근데 2개의 특검이 약간 논쟁하는 구도가 될 가능성이 많은 거죠. 그럼 프레임 상으로 그동안은 특검 찬성하는 야당 계열과 특검 반대하는 여당 계열에서 지금은 이렇게 1 대 1 대 1 구도로 바뀌는 거예요. 민주당 방식의 특검을 주장하는 세력과 한동훈 방식의 특검을 주장하는 세력과 특검을 반대하는 세력 해가지고 제가 보기에는 결과적으로 제가 보기에는 여전히 평행선을 달릴 확률이 매우 높다고 봐야 돼요. 그래서 실제로는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나름 이제 제가 보기에는 머리를 잘 이제 작전을 잘 짠 걸로 봐야 되는데 대통령과의 차별화는 충분히 하면서도 실제로는 민주당의 특검안이랑은 완전히 차별화하는 거거든요. 또 그래서 통과 안 되기는 제가 보기에 똑같을 거예요. 왜냐하면 이제 그래서 그러면 이제 어떻게 보면 약간 거부권의 명분도 또 생길 수도 있겠죠. 민주당은 민주당대로 이렇게 쉽게 통과시키기는 어려울 거거든요.
◇ 최병천 : 그래서 그런 식으로 오히려 논쟁 구도를 좀 특검 A 특검 B 그러니까 특검 찬반 구도에서 무엇이 더 바람직한 특검이냐 이런 논쟁 구도가 바뀌는 것까지를 염두에 두고 한 걸로 보여지기 때문에 아마 제가 보기에는 다 그런 것까지 염두에 두고 하지 않았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 최수영 :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당권주자들 사이에서는 이 특검법을 둘러싸고 전선이 형성된 느낌이에요.
◈ 이승환 : 그런데 저는 이게 전선이 형성돼야 되나라는 생각이 드는 게 우리당은 특검을 결사옹호 반대한 적이 없어요. 왜 그러냐면 지난번에 영수회담 이후로 이태원 특별법을 처리하면서 이양수 수석이 논의하자고 그랬어요. 최상 특검 논의하자고 그랬는데 민주당이 정쟁용으로 먼저 발의를 해버렸던 거죠. 그리고 대통령께서도 2주년 기자회견 때 이게 의혹이 있다면 내가 먼저 특검 요청하겠다라고 얘기를 했고요. 그래서 특검에 대해서는 지금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 수정제입니다. 독서 조항 빼고 하자라고 하는 거고 하나는 조건 제입니다. 공수처 수사 결과 보고하자라고 하는 건데 지금은 이제 한동훈 위원장은 두 달을 던진 겁니다. 그럼 저는 여기에 대해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정말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하자. 다만 절차에 따라서 하자 하는 게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 공수처하고 경찰 수사 결과 지켜보고 지켜봐서 여기서 의문이 있으면 여야 합의된 법사위에서 국정조사하자 그 수사 결과 다 받아서 국정조사하자 그런 다음에도 의혹이 있다면 여야가 합의안 특검법에 만들자 그게 저는 제 가족과 그 어머니와 그리고 우리가 그 마음 이렇게 상하신 해병대들을 모두가 다 만족시켜드릴 수 있는 정말 협치의 방안이 아닐까 지금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 최수영 : 그러니까 이 특검법을 가지고는 당내에서 이른바 당권주자들 간의 경계 혹은 전선이 형성되지는 않을 것이다. 하면 안 된다 하면 안 된다 당위론적 입장이군요.
◆ 이익선 : 천관위원이시잖아요. 지금
◇ 최병천 : 아니 객관적으로 보면 어제 이제 세 후보가 출마 선언을 했잖아요. 1시간 간격으로 다 했는데 이게 지금 핵심 전선이 된 거죠. 객관적으로 봤을 때 그리고 저는 지금 이제 우리가 좋은 야당이 있어야지 좋은 여당이 있고 이제 서로 이제 상호작용을 하는 건데 정치가 상대 평가 성격이 있으니까 이게 핵심 쟁점이 되는 게 어떤 한국 정치라든가 야당 여당 차원에서도 훨씬 더 바람직한 걸로 봐야 되는 거죠.
◆ 이익선 : 시간이 부족했어요. 오늘 뜨거웠습니다. 이슈가 먼데이 최병천 신성장경제연구소장 그리고 이승환 국민의힘 중랑을 당협위원장과 함께했는데요.
오늘 1부 마지막 곡을 이승환 위원장 신청하셨다고요?
◈ 이승환 : 어떤 건가요? 임재범의 비상
◎ 최수영 : 왜요? 다음 선거에 비상하시려고
◈ 이승환 : 아니요. 우리 당 일단 먼저 비상하자.
◆ 이익선 : 날고 싶다.
◈ 이승환 : 네 그런 의미로 한번 날아보자라는 의미로 신청했습니다.
◆ 이익선 : 두 분 감사합니다.
◎ 최수영 : 말씀 잘 들었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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