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 승부 끝 아쉬운 준우승…'주형적 사고' 빛났다

채승기 기자 2024. 6. 2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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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오늘(24일)은 PGA 투어에서도 우리 선수가 우승할 뻔했죠? 한번 보실까요?

너무 아쉬웠던 버디 퍼트 실패에도 연막탄까지 터뜨린 환경운동가들의 난입에도 김주형은 전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18번홀, 셰플러가 퍼트를 놓친 사이에 김주형이 3m 거리에서 버디 퍼트를 넣으면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습니다.

정말 좋아하죠? 그런데 연장전에선 이 장면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두 번째 샷이 벙커에 깊숙이 박히는 바람에, 결국 우승컵을 들어 올리진 못했는데요.

경기 뒤에 남긴 말이 참 인상 깊었습니다.

"연장전에서 졌다고 '내가 망했다'는 생각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내일도 똑같이 다음 대회를 준비할 거"라고 했는데요.

이게 바로 '주형적 사고'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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