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원동습지 생태공원 내달 문 연다

김성룡 기자 2024. 6. 2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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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희귀 식물이 서식하는 경남 양산시 원동면 원동습지에 대규모 생태공원이 조성돼 다음 달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24일 양산시에 따르면 원동면 용당리 원동습지 생태공원은 습지 내 13만㎡ 부지에 조성됐다.

시는 원동습지 내 희귀 식물을 보존하는 등 습지를 안전하게 보전하고 습지 등 환경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고취하고자 생태공원을 만들었다.

생태공원은 앞서 2021년 9월 습지 내에 개관한 당곡천 생태학습관과 연계 운영돼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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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1㎞ 생태 탐방로 및 체험공간 등 조성
습지 등 환경보호 증요성 알려
앞서 개관한 당곡천생태학습관 연계 시너지 효과 높여

멸종위기 희귀 식물이 서식하는 경남 양산시 원동면 원동습지에 대규모 생태공원이 조성돼 다음 달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양산 원동습지 생태공원 전경. 양산시 제공


24일 양산시에 따르면 원동면 용당리 원동습지 생태공원은 습지 내 13만㎡ 부지에 조성됐다. 생태공원에는 길이 1000m의 생태탐방로(덱)와 생태체험공간 및 학습장, 조류 관찰 덱, 어린이 놀이터, 휴게공간 등이 들어선다. 방문객이 습지 안을 생태 탐방로를 따라 걸으면서 희귀 동·식물을 자세하게 관찰할 수 있다.

시는 원동습지 내 희귀 식물을 보존하는 등 습지를 안전하게 보전하고 습지 등 환경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고취하고자 생태공원을 만들었다. 원동습지에는 멸종위기종 2급인 서울개발나물과 선제비꽃 등이 서식해 보존 가치가 높은 습지로 손꼽힌다. 생태공원은 앞서 2021년 9월 습지 내에 개관한 당곡천 생태학습관과 연계 운영돼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당곡천 생태학습관은 개관 이후 매년 1만여 명이 방문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계절별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영하는 등 습지 특성을 살린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 덕이다.

시는 생태공원이 문을 열면 현장 학습 및 체험 프로그램을 더욱 늘려 방문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황산공원과 가야진사 관광지 등 인근 낙동강관광벨트와 연계한 관광프로그램을 개발, 지역 관광산업을 활성화는 계획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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