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하와이 집=1천억? 대출 998억…17일간 와인 200병" 성동일 폭로 [마데핫리뷰](종합)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하정우, 성동일, 방송인 신동엽의 음해 배틀이 펼쳐졌다.
24일 공개된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에는 '하정우 성동일 채수빈 EP. 47 뇌절 주의 왜 웃음이 나는지 아무도 모름! 하정우식 아무말 방송'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하정우는 '짠한형' 스튜디오를 살펴보다가 "여기 세트장인 거네요?"라고 말했고, 성동일은 "네 거 아니야?"라고 물었다.
이에 신동엽은 "에이 제 거 아니에요"라고 답했지만, 하정우는 "동엽이 형 거에요 여기?"라고 관심을 보였고, 성동일은 "동엽이 거지 이 정도면!"이라고 장난쳤다.
그러면서 성동일은 "다 웃잖아! 내가 뭐 너한테 돈 빌려달라고 그러냐"라며 "왜 그래 이거 뭐 얼마나 한다고 여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하정우는 "청담동에 이 정도 규모면 굉장히…"라고 아무말을 내뱉었다.
당황한 신동엽은 "여기가 왜 청담동이야?"고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하지만 성동일은 "여기서 청담역이 2분 거리더라"라고 능청스럽게 말했다. 신동엽은 "연기자들이 음해하니까…"라면서 말을 잇지 못했는데, 하정우가 "축하드립니다 형"이라고 말하자 "축하…"라며 황당하다는 웃음을 지었다.
성동일과 하정우의 몰이에 질세라 신동엽은 "이거는 편집해줘"라며 하정우에게 "이건 궁금했다. 너 하와이에 집 산 거 1천억이 넘는 거는 세금이 많이 나간다던데 그 세금을 어떻게 했냐"고 말했다.
이에 성동일은 "천억이라고 소문이 났는데 내가 가봤잖아. 대출이 998억이야"라며 "미국 이율이 세잖아. 하와이 은행에서 얘가 융자를 받았다"라고 농담했다.
신동엽은 곰곰이 생각하며 "하와이 (집이) 천억 넘는다는 건 사람들이 그냥 다 안 믿을 텐데 여기가 청담동이라는 건 믿을 수도 있겠다"라고 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성동일은 "(하와이) 물가가 아무리 비싸도 반지하가 천억짜리가 어딨니"라고 했다.
또 성동일은 "내가 내가 한 번도 태어나서 애 셋을 키우면서 나 혼자 여행이라는 걸 가 본 적이 없다. 얘랑 '하이재킹'을 찍었는데, 얘가 다음 영화 준비 때문에 시나리오 작업을 해야 됐다. '형 나 가는데 같이 갑시다' 그러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이 기회 아니면 내가 언제 가겠냐. 그래서 얘가 먼저 가고 며칠 있다가 내가 갔다. 17일 동안 있었다. 정확하게 얘랑 둘이서 와인 200병을 마셨다"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 성동일은 "얘는 얘대로 시나리오 작업을 계속하고, 17일 동안 나가서 먹은 적이 두 번 정도 있었나? 진짜로 안 나가. 자기가 음식을 만들고 그냥 해. 나름대로 대한민국에서 돈 잘 버니까 편하게 있을 줄 알았는데, 맨날 장 보러 가더라. 양파 사고 닭다리 사고 한인 슈퍼 가고"라면서도 "근데 나한테 정말 좋았어. '형 일어나세요'라면서 밥 차려놓고 깨워"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하정우, 성동일, 채수빈이 출연하는 영화 '하이재킹'은 은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담은 작품으로, 지난 21일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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