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리튬전지 공장 화재, 시신 수습 중…22명 사망
【 앵커멘트 】 7시간 전인 오늘 오전 10시 30분쯤, 경기도 화성에 있는 리튬전지 공장에서 큰불이 나 지금까지 무려 22명의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화재 현장 다시 한 번 연결해보겠습니다. 강서영 기자, 지금 상황 어떤가요?
【 기자 】 네 조금 전 전해드렸다시피 이번 화재 사망자는 총 22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제 뒤에 보이는 건물이 불이 난 리튬전지 공장인데요.
2층에서 작업하던 실종자 21명은 안타깝게도 모두 시신으로 수습됐습니다.
수습된 시신은 인근 병원 장례식장으로 나눠서 이송되고 있고, 아직까지 연락이 두절된 근로자가 1명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화재가 난 건물은 지금 크레인을 동원해 추가 조사와 혹시나 있을지 모르는 실종자에 수색을 이어나가는 모습입니다.
조금 전 7시에는 윤석열 대통령도 이곳 화성 화재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 화성시 피해자 지원과 관련한 태스크포스를 구성할 것을 지시한 뒤 현장을 떠났습니다.
오늘 불이 난 공장에는 최소 3만 5천 개의 리튬 배터리가 보관돼 있었는데요.
이 배터리들이 잇따라 터지면서 화재 진압은 물론 구조대원들의 현장 진입도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실종자 수색이 끝나는대로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화성 리튬전지 공장 화재 현장에서 MBN뉴스 강서영입니다.
[kang.seoyoung@mbn.co.kr]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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