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개방 산증인’ 中경영학연구원 몰락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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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넘게 중국 개혁·개방의 역사와 함께해온 경영학 분야 국책연구기관 '중국관리과학연구원'(중국경영학연구원)이 돈벌이를 위한 자격증 남발 등이 논란이 돼 사라지게 됐다.
개혁·개방 초창기인 1987년 설립된 중국관리과학연구원은 중국에서 처음으로 국가 승인을 받은 경영학 연구·자문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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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공익성 벗어나” 등록 취소
30년 넘게 중국 개혁·개방의 역사와 함께해온 경영학 분야 국책연구기관 ‘중국관리과학연구원’(중국경영학연구원)이 돈벌이를 위한 자격증 남발 등이 논란이 돼 사라지게 됐다.
24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유 공공기관을 관리하는 국가사업단위등록관리국은 전날 “중국관리과학연구원은 등기 사항에 어긋난 활동과 무분별한 소속 기관 설립, 자의적인 사업 범위 확장, 영리 목적 직업기능연수증 대량 판매 등 공익성에서 심각하게 벗어났다”며 사업 단위 등록 취소 처분을 내렸다.
이후 중국관리과학연구원은 경영학 교과서와 개혁·개방 관련 보고서를 발간·배포하면서 중국식 사회주의 시장경제 체제 확립에 기여했고, 연구원이 해마다 평가한 대학·기업 순위는 중국 안팎 언론의 관심 대상이기도 했다.
베이징=이우중 특파원 l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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