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리튬전지 공장 화재 사망자 22명으로 늘어...추가 수색 중
[앵커]
경기 화성 리튬전지 공장 화재 사망자가 모두 22명으로 늘었습니다.
연락이 두절 된 직원 1명이 더 있는 것으로 확인돼 수색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양동훈 기자!
현장 상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후 3시부터 시작된 수색 작업이 벌써 5시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내부에서 수습된 시신은 모두 21구입니다.
화재 직후 병원에 심정지 상태로 이송됐지만 숨진 60대 남성 1명을 비롯해 사망자는 모두 22명으로 늘었습니다.
사망자 22명 중 2명은 한국인, 나머지는 외국인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반쯤, 경기 화성시에 있는 한 리튬 전지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난 곳은 2층 작업장으로, 배터리 완제품을 검수하고 포장하는 곳으로 파악됐습니다.
사망자 22명 외에도 부상자도 중상 2명·경상 6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원래 소방 당국이 파악하고 있던 실종자는 21명이었기 때문에, 사실상 모든 시신이 수습된 상황인데요.
다만 소방 당국은 공장 관계자 등을 통해 1명이 추가로 실종됐을 수도 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추가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중상자 중 일부가 심각한 전신화상을 입어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장에서 수습된 시신들은 눈으로 구분이 어려울 정도로 심하게 훼손된 거로 전해졌는데요.
특히 화재로 건물 안에 있던 근로자 명단까지 모조리 타버리면서, 신원 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경찰과 검찰 등은 현장 수색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경기 화성시 화재 현장에서 YTN 양동훈입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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