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참모, "미군 주둔 비용 증액…동맹에 터프한 사랑"

2024. 6. 24. 19:5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안보 핵심 참모가 주한 미군 주둔 비용 증액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동맹에게 때로는 가족처럼 터프한 사랑도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트럼프 전 대통령의 외교, 안보 핵심 참모로 재집권하면 국무장관 또는 국방장관으로 거론되는 로버트 오브라이언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미국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납세자들이 홀로 중국을 억지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동맹국들이 이미 미군 부대 유지 비용 일부를 부담하고 있다는 진행자의 지적에는 "충분하지 않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 인터뷰 : 로버트 오브라이언 /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분담금이 충분하지 않습니다. 미국 납세자들이 엄청난 부담을 감당하고 있고, 연방 정부도 적자입니다."

그러면서 동맹들에게도 '터프한 사랑'을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로버트 오브라이언 /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가족끼리도 가끔은 약간 터프하게 해야 하듯, 가끔은 동맹들에도 '터프한 사랑'을 보여줘야 합니다."

오브라이언 전 보좌관은 특히, 중국의 대만 침공을 막으려면 "아시아에 미 해병대 병력을 배치하고 항공모함 전단을 태평양으로 옮겨야 한다"며 "전쟁을 막는 길은 힘"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캠프의 반복적인 주한미군 주둔 비용 증액 주장은 대선을 앞두고 지지층 결집을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특파원 (워싱턴) - "한 때 바짝 추격했지만, 여전히 열세를 보이는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가 얼마나 위험한 인물인지를 부각하는 네거티브 공세에 집중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촬영 : 윤양희 / 워싱턴 영상편집 : 유수진 영상출처 : CBS 뉴스 인터뷰

#로버트 오브라이언 #주한미군 비용 증액 #트럼프 러닝메이트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