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전주 여론조사] 김관영 전북도지사 취임 2년…“도정 운영 잘한다” 57%

KBS 전주방송총국은 민선 8기 취임 2주년을 맞아 김관영 전북도지사의 도정 운영에 대한 여론조사를 했습니다. 다음은 도정 수행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와 함께 도민 소통, 재신임 등에 대한 조사 결과입니다.

[KBS 전주]■ 전북도민 57%, "김관영 전북도지사 도정 운영 잘한다"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도정 운영을 잘하고 있는지 도민들에게 물었습니다.

'매우 잘하고 있다' 11%·'잘하는 편이다' 46%, '잘못하는 편이다' 18%·'매우 잘못하고 있다' 4%로 나타났습니다.

긍정 평가는 57%, 부정 평가는 23%로 잘하고 있다는 평가가 과반을 보였습니다.

모든 연령에서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 응답이 높게 나타났는데 특히 60대 이상에서 두드러졌습니다.

■ 도정 운영 '잘한다' 혹은 '못한다'…그 이유는?

도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면 어떤 점을 잘하고 있는지 물었습니다.

'전북 현안 추진' 30%, '전북 비전 제시'와 '시군 균형 발전' 각각 17%, '정치권과의 협상' 13%, '도민 결집' 9%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도정 운영이 미흡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도 물었습니다.

'인구 감소 대응'이 31%로 가장 높았고, '전북 이익 대변' 23%, '갈등·분쟁 조정' 13%, '인사 정책' 12%가 뒤를 이었습니다.

■ 도민과의 소통, '잘한다' 54%·'못한다' 35%

도민과 잘 소통하고 있는지에 대한 물음에는 '매우 잘하고 있다' 9%, '잘하는 편이다' 45%로 절반 이상이 '소통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잘못하는 편이다' 28%, '매우 잘못하고 있다' 7%로 '소통을 잘못한다'는 평가도 35%에 달합니다.

전북 14개 시군이 당면한 현안 해결에 김 지사가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지에 대한 물음에는 '매우 그렇다' 16%, '대체로 그렇다' 37%로 긍정 평가가 과반을 보였습니다.

'별로 그렇지 않다' 31%, '전혀 그렇지 않다' 7% 등 부정 평가는 38%입니다.

특히 전북 군산과 익산, 서남부권과 동부권 등 4개 권역에서 긍정 평가가 높게 나왔지만, 전주는 긍정 평가 45%, 부정 평가 47%로 오차범위 안입니다.

■ 김 지사 재출마하면?…"뽑겠다" 47%-"뽑지 않겠다" 43%

김 지사가 다음 도지사 선거에 출마한다면 뽑을 의향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엔 '매우 그렇다' 18%, '대체로 그렇다' 29%, '별로 그렇지 않다' 26%, '전혀 그렇지 않다' 18%로 나타났습니다.

'뽑을 의향이 있다' 47%와 '뽑을 의향이 없다' 43%로 나뉩니다.

지역별로는 전북 군산과 익산, 서남부권, 동부권 등 4개 권역에서는 '뽑겠다'는 응답이 많았고, 전북 전주에서는 '뽑지 않겠다'는 응답이 더 많았습니다.

■ 전북도, 지방의회 감시·견제 제대로 받나…긍정 평가 45%·부정 평가 43%

전북특별자치도가 지방의회의 감시와 견제를 제대로 받고 있는지 묻는 물음에는 '매우 그렇다' 10%, '대체로 그렇다' 34%, '별로 그렇지 않다' 33%, '전혀 그렇지 않다' 9%의 응답률을 보였습니다.

[조사개요]
-조사의뢰 : KBS전주
-조사기관 : (주)한국리서치
-조사일시 : 2024년 6월 19일∼21일(3일간)
-모집단 : 전북특별자치도에 거주하는 만 18살 이상 남녀
-표집틀 : 3개 통신사에서 제공된 휴대전화 가상(안심) 번호
-표본크기 : 1,000명
-표본추출 : 성·연령·지역별 층화 확률추출
-피조사 선정방법 : 성·연령·지역으로 층화된 가상번호 내 무작위추출
-응답률 : 14.4%
-표본오차 : 무작위추출을 전제할 경우,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 ±3.1%p
-조사방법 :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가중치 부여방식 :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2024년 5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다운로드] 0624 [KBS전주] 2024 전북도민 지역 현안 여론조사.pdf
https://news.kbs.co.kr/datafile/2024/06/24/310251719221301740.pdf

조선우 기자 (ssun@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