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시즌 동안 부상으로 266경기 결장' 양키스, 거포 또 다쳤다…햄스트링 부상으로 4주 결장 예상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또 다쳤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4일(이하 한국시각) "지안카를로 스탠튼(뉴욕 양키스)은 지난 오프시즌에 부상자명단(IL)에 오르는 것을 피하기 위해 심혈관 운동에 중점을 둔 운동 프로그램을 개편했다. 양키스의 슬러거는 24일 왼쪽 햄스트링 염좌로 결장하기 전까지 행운을 누렸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스탠튼은 24일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10일짜리 IL에 이름을 올랐다. 지난 6시즌 동안 총 8번 IL에 오른 것이다.
경기 후 양키스 애런 분 감독은 스탠튼의 부상에 대해 "경미한 부상이다"고 말했지만, 약 4주 정도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스탠튼은 왼쪽 햄스트링 염좌로 43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는 "지금은 감정이 중요하지 않다"며 "4주 정도 걸릴 것이다. 그곳에 도달하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탠튼은 지난 23일 애틀랜타와의 맞대결에서 4회말 선두타자로 2루타를 터뜨렸다. 이어 글레이버 토레스가 1타점 2루타를 때렸는데, 스탠튼이 3루를 돌아 홈으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부상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MLB.com'은 "스탠튼은 지난 5시즌 동안 오른쪽 이두근과 오른쪽 무릎 후방 십자인대 부상(2019년), 왼쪽 햄스트링 염좌(2020년), 왼쪽 대퇴사두근 염좌(2021년), 오른쪽 발목 염증과 왼쪽 아킬레스건염(2022년), 왼쪽 햄스트링 염좌(2023년) 등 여러 부상으로 266경기에 결장했다"고 전했다.
스탠튼이 부상으로 빠지며 다양한 선수가 지명타자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분 감독은 "나는 지명타자 자리를 통해 몇 명을 더 사이클 돌릴 것이다"며 "아마 애런 저지가 그 자리에 조금 더 올라갈 것이다"고 했다.
올 시즌 스탠튼은 69경기에 나와 64안타 18홈런 45타점 34득점 20볼넷 90삼진 타율 0.246 OPS 0.794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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