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이 원하는 훌륭한 영입→곧바로 주전 활약 가능'…'블랙번 영입설' 백승호 기량 극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잉글랜드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백승호의 이적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버밍엄라이브 등 현지매체는 24일(한국시간) '백승호는 블랙번의 관심 대상'이라며 '백승호는 버밍엄에서 매우 긍정적인 인상을 남겼다'고 언급했다. 백승호는 지난 1월 이적시장 블랙번에 합류해 주축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18경기에 출전했다. 버밍엄은 2023-24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13승11무22패(승점 50점)의 성적으로 리그 22위를 차지해 리그1(3부리그)로 강등됐고 일부 주축 선수들의 이적설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 풋볼리그월드 등은 '블랙번은 다음시즌 미드필더진 강화를 위해 백승호를 영입하는 것에 관심이 있다'며 '블랙번은 챔피언십에서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 몇몇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 백승호가 팀 전력을 강화할 수 있는 선수 중 한 명이 될 수 있다. 백승호는 박스투박스 미드필더로 활약할 수 있고 패스 능력도 뛰어나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 매체는 '지난 1월 몇몇 잉글랜드 클럽은 백승호 영입에 관심이 있었고 버밍엄시티가 2년반 계약을 체결했다. 버밍엄에서 백승호가 6개월 동안 펼친 활약은 블랙번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버밍엄이 백승호의 이적료로 얼마를 요구할지는 불분명하지만 강등으로 인해 백승호의 이적료로 낮아졌을 것이다. 만약 블랙번이 백승호를 영입한다면 백승호는 곧바로 주전 멤버로 활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백승호의 경력은 흥미롭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인 백승호는 지로나, 다름슈타트, 전북 등에서 활약했다. 백승호의 꿈은 잉글랜드에서 활약하는 것이었다. 백승호는 잉글랜드에서 활약하는 꿈을 이뤘지만 다음시즌 3부리그에서 활약한다면 행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블랙번은 백승호가 미드필더진에 경쟁력을 가져다주고 선수 층을 두텁게 할 선수로 기대하고 있다. 백승호는 최근 선덜랜드 영입설도 있었던 선수다. 블랙번의 유스태스 감독은 블랙번 지휘봉을 잡은 후 첫 풀시즌을 준비하면서 자신이 원하는 스쿼드를 구축하고 싶어한다. 지난시즌 하위권에 머물렀던 블랙번은 강등권과 너무 가까웠고 리그 상위권 경쟁을 펼치고 싶어한다. 블랙번은 제대로 된 선수 영입을 해야 한다. 백승호를 영입할 수 있다면 훌륭한 영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블랙번은 지난시즌 막바지까지 버밍엄 등과 강등권 경쟁을 펼친 끝에 리그 19위를 기록하며 챔피언십 잔류에 성공했다. 블랙번은 지난 2018-19시즌 리그1에서 챔피언십으로 승격한 후 프리미어리그 승격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백승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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