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8女아시아] '목표는 4강' 대표팀 강병수 감독 "턴오버 개선 필요"

배승열 2024. 6. 24.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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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경기를 승리로 시작했다.

대한민국 U18 여자대표팀은 24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2024 FIBA U18 여자 아시아컵' A조 대만과 경기에서 75-63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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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배승열 기자] 첫 경기를 승리로 시작했다.

대한민국 U18 여자대표팀은 24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2024 FIBA U18 여자 아시아컵' A조 대만과 경기에서 75-63로 이겼다.

경기 후 대표팀 강병수 감독은 서면 인터뷰를 통해 "첫 경기라 선수들이 초반에 경직된 모습이 있었다. 교체로 들어간 선수들의 슛이 들어가면서 분위기를 바꿀 수 있었다. 전반은 수비가 잘 됐지만, 후반 몸싸움에서 밀리며 득점에서 고전했고 실점도 있었다"며 "실책도 많았다. 이러한 점들을 개선해야 할 것 같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지난 22일 출국한 대표팀의 컨디션은 문제가 없었다. 다만, 선발로 이름을 올린 정채원이 경기 초반 부상으로 이탈했다.

강병수 감독은 " 첫 경기라 긴장한 모습을 제외하면 선수단의 컨디션은 나쁘지 않았다"며 "수비 스텝을 밟는 과정에서 무릎이 뒤틀린 것 같다. 곧바로 병원에서 MRI 촬영을 마쳤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고 전했다.

대만과 경기에서 선수단은 상대 트랜지션에 밀리지 않았다. 또 외곽에서 적극적으로 3점슛을 시도하며 성공했다. 대표팀은 상대보다 7개나 많은 9개의 3점슛을 성공했다.

강 감독은 "강력한 스위치 수비를 준비했다. 수비 후 빠른 트랜지션으로 득점을 노리는 훈련도 했다. 슛도 찬스에서는 주저 없이 던지라고 훈련마다 주문했다"고 답했다.
A조에서 대만, 호주, 말레이시아와 경쟁하는 대표팀의 다음 경기는 호주전이다.

강병수 감독은 "전술적으로 크게 바뀌지 않는다. 팀 미팅을 통해 보완할 점을 수정하고 우리가 준비한 내용을 경기에서 더 잘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회에서 각 조 1위는 4강으로 직행한다. 조 2, 3위는 다른 조 2, 3위와 경쟁 후 4강에 진출한다. B조는 일본, 뉴질랜드, 중국, 인도네시아가 속했다. 만약 대표팀이 조 2위가 된다면 중국 혹은 뉴질랜드와 4강행을 다툰다. 대표팀이 이 대회에서 4강에 오르면 2025 FIBA U19 농구 월드컵(체코)으로 향한다.

#사진_점프볼 DB, 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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