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구하라 금고털이범 재조명…지코에 불똥?

2024. 6. 24.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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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6월 24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룡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지난 주말 사이에 한 방송사의 탐사보도 프로그램으로 알려진 논란거리가 있죠. 5년 전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전해졌던 고 구하라 씨. 그런데 구 씨의 금고를 훔쳐 달아난 한 남성의 영상이 공개되면서 많은 이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데요. 저 장면 때문에 몽타주까지 공개했고 경찰은 당시에 사건을 종결했습니다만. 이 사건이 재조명되면서 저 사람이 누구이고 면식범 소행 아닌가, 도대체 저 자택 금고가 있는 위치까지 정확히 어떻게 파악할 수 있었나 하는 여러 논란거리들이 지금 다시 한 번 확대 재생산이 되고 있습니다. 저렇게 도어록을 누르다가 되돌아가는 모습까지 고스란히 CCTV에 포착이 됐는데. 일단 저 이야기는 주말 사이에 많이 짚어본 내용이기 때문에. 허주연 변호사님. 특히 구하라 씨가 사망 전에 본인의 SNS 비밀 계정에 무섭다는 글을 남겼다. 이것과 이 사건을 연관 지어서 설명할 수는 있는 겁니까?

[허주연 변호사]
지금 구하라 씨 SNS 지금도 올라와 있는 마지막 글은 잘 자라고 하는 셀카 사진인데요. 이것은 이제 공식 SNS 계정이고 지인들끼리만 공유하는 비밀 계정에 사망 직전에 무섭다는 글이 올라왔다는 거예요. 그래서 지인들이 위로 댓글을 달았다고 하는데 구하라 씨는 결국에는 안타깝게도 세상을 등진 그런 상태로 발견이 됐었죠. 그런데 문제는 지금 이 몽타주가 공개된 사람이 이것은 의혹입니다. 이것은 정확한 근거는 없고 일각에서 제기되는 의혹으로는 지금 몽타주로 공개되는 사람이 연예인 지코 씨, 가수 지코 씨와 닮았다. 그래서 혹시 휴대전화가 들어 있을 것으로 추정됐던 금고를 가져간 사람이 지코 씨가 아닌가, 하고 하면서 일부 네티즌들이 지코 씨 SNS에 달려가서 댓글을 달고 관련 기사에 댓글을 달면서 이것이 논란으로 퍼지는 모양새인데요.

(말씀 끊어서 죄송한데 저 몽타주를 보고 가수 지코 씨와 비슷하다는 그냥 단순한 인상착의 때문에 SNS 달려가서 비판하고. 이것이 지금 그 논란으로 다시 불똥이 틔었다는 거죠?) 그런데 인상착의도 그렇지만 지코 씨가 2016년 당시에 버닝썬 게이트가 터지기 3년 전에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을 해서 정준영 씨의 휴대전화를 황금폰이라고 하면서 그것을 정준영 씨한테 놀러 가면 그것을 본다고 하면서 이야기했던 장면이 나왔었거든요. 물론 지코 씨는 이것이 나중에 버닝썬 게이트에서 문제가 됐던 정준영 씨의 불법 촬영 영상물이 있던 휴대전화가 아니고 지인 연락처만 있는 휴대전화였고 본인이 그 이후에 정준영 씨와 사적으로 연락을 주고받지도 않았다고 해명을 하기는 했습니다.

지금 다시 조명되는 이 사건과 몽타주의 어떤 인상착의 그리고 그 안에 휴대전화가 있었다는 이런 키워드들이 조합이 되면서 사람들이 혹시 지코 씨가 아닌가,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지코 씨 절대 아니라고 강하게 지금 소속사에서 고소장까지 제출하면서 대응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물론 진범을 잡아야는 하겠지만 어떤 정확한 근거 없이 그때 당시 피혐의자도 아니었던 지코 씨에 대해서 함부로 예단하는 것은 금해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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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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