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화재 인명피해 총 30명…"실종자 1명 추가 수색중"

김온유 기자 2024. 6. 24.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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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 배터리(전지) 생산 공장의 인명피해가 총 30명으로 늘어났다.

24일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1분쯤 경기 화성 서신면 전곡리 소재 리튬전지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단 공장 관계자의 신고가 접수됐다.

그러나 현재 공장 관계자가 추가적으로 직원 1명이 연락이 안 된다고 증언해 소방당국은 내부 수색 작업을 지속중이다.

현재 소방당국은 아리셀 공장 11개동 중 3동 2층 리튬전지 완제품 보관장소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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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경기소방본부

경기 화성 배터리(전지) 생산 공장의 인명피해가 총 30명으로 늘어났다. 소방당국은 최초사망자 포함 총 22명을 외부로 구조(수습) 완료해 장례식장으로 이송했다. 다만 아리셀 관계자가 추가로 1명이 연락이 안 된다고 증언해 수색이 진행 중이다.

24일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1분쯤 경기 화성 서신면 전곡리 소재 리튬전지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단 공장 관계자의 신고가 접수됐다. 인근 소방서 선착대 도착 당시 배터리 연속 폭발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고 오전 10시43분 소방대응2단계를 발령해 가용인력과 장비가 총동원됐다. 이후 오후 3시10분쯤 초기 진압이 완료돼 구조원들이 본격 내부 수색작업을 진행중이다.

현재까지 부상자는 △중상 2명 △경상 6명 △사망 22명으로 총 인명피해는 30명으로 확인됐다. 사망자의 국적은 △한국인 2명 △중국인 18명 △라오스 1명 △미상 1명이다.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정확한 신원은 현재 성별 특정도 어려운 상황으로 추후 DNA 감식 등을 통해 확인할 예정이다.

그러나 현재 공장 관계자가 추가적으로 직원 1명이 연락이 안 된다고 증언해 소방당국은 내부 수색 작업을 지속중이다. 만약 해당 인원까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면 인명피해는 총 31명으로 늘어날 수 있다.

한편 아직 정확한 화재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 리튬배터리 완제품을 수거·검수하고 포장하는 작업 중에 배터리에서 폭발이 발생했다는 목격자 증언을 토대로 내부 수색작업 끝나고 상황이 종료되면 정확한 원인 조사할 예정이다.

현재 소방당국은 아리셀 공장 11개동 중 3동 2층 리튬전지 완제품 보관장소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있다. 이어 공장 내부 다른 배터리들이 연속으로 폭발해 화재가 확산된 것으로 추정된다.

김온유 기자 on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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