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소방시설 차단’ 드림타워 관리 업체 등 검찰 송치 외
[KBS 제주]주요 단신 입니다.
제주시 드림타워 화재 당시 열과 연기를 감지해 경보음을 내는 자동화재 탐지 설비 일부 기능이 차단돼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제주소방특별사법경찰은 소방시설법 위반 혐의로 드림타워 관계자와 시설관리 위탁업체 현장소장 등 4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화재 당일 자동화재속보설비 등 소방시설을 차단해 최초 불을 감지한 시점보다 17분 늦게 화재 신고가 이뤄지게 하고, 방화문을 닫아놓아 투숙객들이 대피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한 혐의 등을 받습니다.
또, 소방당국은 드림타워 소방안전관리자도 화재예방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도의회 후반기 원구성, 예결위원장 두고 난항
제주도의회 후반기 원구성이 예결위원장 자리를 놓고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도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오늘 도의회에서 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이 기존 합의대로 후반기 예결위원장 자리를 국민의힘에 내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현기종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의원 정수 등을 고려해 국민의힘이 상임위원장과 예결위원장을 각각 1석씩 배분받기로 했지만, 민주당이 합의를 어기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위성곤 의원,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개정안 발의
위성곤 국회의원이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을 위한 제주특별법 개정안을 제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대표 발의했습니다.
위 의원이 발의한 제주특별법 개정안은 제주특별자치도에 행정시를 두도록 한 현행 규정을 삭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앞서 21대 국회에서는 행정체제 개편을 위해 주민투표를 할 수 있는 근거를 담은 제주특별법 개정안이 통과됐습니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광역과 기초자치단체의 사무배분 등을 마친 뒤 추석 이후에 정부에 주민투표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전문기관, 금악리 폐기물처리업체 토양 정밀 조사
KBS가 집중보도한 한림읍 금악리 폐기물처리업체에 대한 전문기관의 토양 정밀 조사가 시작됐습니다.
제주시는 최근 해당 업체 측에서 환경부 인증 토양조사 전문기관을 통해 하수 슬러지 야적지 일대에서의 토양 정밀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제주시 조사에서 아연과 구리, 석유 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하며 토양 정밀조사 명령을 내린 데 따른 것으로, 결과는 12월쯤 나올 예정입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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