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미 핵항모 부산 입항에 “새로운 억제력 시위 가능성 열어놔”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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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일 북한 국방성 부상(차관)은 "극악한 대결광신자들인 미국과 한국의 도발적인 시도들에 대해 압도적이며 새로운 모든 억제력 시위 가능성을 완전히 열어두고 가장 강력한 수사적 표현으로 엄중히 규탄한다"라고 24일 밝혔다.
김강일 부상은 조선중앙통신으로 발표한 '담화'에서 "지난 22일 미국의 핵항공모함 '시어도 루즈벨트'호 타격집단이 부산작전기지에 기항한 사실"을 거론하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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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일 북한 국방성 부상(차관)은 “극악한 대결광신자들인 미국과 한국의 도발적인 시도들에 대해 압도적이며 새로운 모든 억제력 시위 가능성을 완전히 열어두고 가장 강력한 수사적 표현으로 엄중히 규탄한다”라고 24일 밝혔다.
김강일 부상은 조선중앙통신으로 발표한 ‘담화’에서 “지난 22일 미국의 핵항공모함 ‘시어도 루즈벨트’호 타격집단이 부산작전기지에 기항한 사실”을 거론하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미국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함이 22일 부산 작전기지에 입항했으며, 이달 말 열리는 한국·미국·일본의 첫 다영역 군사훈련 ‘프리덤 에지’에 참여할 예정이다. 미국은 이번 훈련이 북-러 정상회담 결과에 맞선 대응은 아니라고 밝혔지만, 김강일 부상은 지난 19일 북-러 정상회담을 겨냥한 “위험한 과시성 행동”이라고 규정했다.
김 부상은 “미한이 우리 앞에서 무력시위 놀음에 매달리고 있는 것은 매우 위험한 장난이고 모험”이라며 “미한은 즉시 위험한 시도들을 접고 자중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제훈 선임기자 nom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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