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큐 500g에 4만원 내라고"…춘천 닭갈비축제 바가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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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시에서 열린 춘천 닭갈비막국수 축제에서 바가지 논란이 불거졌다.
춘천시는 축제 기간인 18~23일까지 '바가지요금 신고센터'도 가동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올해도 어김없이 바가지 논란이 일었다.
앞서 지난해에도 춘천막국수닭갈비 축제는 바가지 논란에 휩싸였다.
한편 지역 축제 바가지 논란은 춘천에 국한된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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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바가지요금 신고센터' 운영했지만 역부족
[서울=뉴시스]이혜수 인턴 기자 = 강원도 춘천시에서 열린 춘천 닭갈비막국수 축제에서 바가지 논란이 불거졌다.
23일 세계일보 보도에 따르면 축제에 마련된 향토음식관 중 4곳 중 3곳이 음식 중량을 표시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중량을 표시한 식당 한 곳에선 통돼지 바비큐 500g을 4만원에 판매하는 등 양에 비해 가격이 지나치게 비싸다는 불만 이 잇따르고 있다.
춘천 닭갈비막국수 축제는 춘천의 대표적인 향토 음식 축제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18일 축제를 개막하면서 "축제 기간 바가지요금을 뿌리 뽑기 위해 신고센터를 운영한다"며 "시민과 관광객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춘천시는 축제 기간인 18~23일까지 '바가지요금 신고센터'도 가동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올해도 어김없이 바가지 논란이 일었다.
누리꾼 A씨는 소셜미디어(SNS)에 "작년에도 문제가 된 것으로 아는데 달라진 점이 없어서 아쉽다"고 꼬집었다.
앞서 지난해에도 춘천막국수닭갈비 축제는 바가지 논란에 휩싸였다. 2023년 6월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누리꾼은 "10㎝ 지름의 감자전 3장에 2만5000원, 적은 양의 닭갈비는 1인분에 1만4000원이었다"며 사진을 올리고 "이 정도면 축제가 아니라 한탕해 먹으려는 거 아니냐"고 비판했다.
바가지 논란 뿐 아니라 축제 기간 동안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쉼터와 편의시설 등이 부족했다는 의견도 나왔다.
한편 지역 축제 바가지 논란은 춘천에 국한된 것은 아니다.
수원 화성행궁 환경사랑축제, 전북 남원 춘향제, 전남 함평 나비대축제 등에서도 일부 상인들이 판매한 음식에 바가지 논란이 일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o10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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