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과 집중에 나선 진천선수촌…소수 정예자원들에 기대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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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선수촌은 국가대표 선수들의 요람이다.
수많은 국제대회 금메달은 선수들이 선수촌에서 적지 않은 시간을 보내며 만들어 낸 훈장이다.
각 종목별 국가대표 선수들은 매년 대다수의 시간을 선수촌에서 보낸다.
그러나 7월 26일(한국시간) 개막하는 2024파리올림픽을 앞두고 최근 선수촌의 분위기는 이전보다 적막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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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종목별 국가대표 선수들은 매년 대다수의 시간을 선수촌에서 보낸다. 평상시 입촌 인원은 700여 명으로 규모가 적지 않다. 그 덕분에 선수촌 내 웨이트장, 종목별 훈련장, 식당 등은 늘 선수들의 열띤 분위기로 덮여있다.
그러나 7월 26일(한국시간) 개막하는 2024파리올림픽을 앞두고 최근 선수촌의 분위기는 이전보다 적막해졌다. 분위기가 가라앉거나, 긴장감이 선수촌을 뒤덮어서가 아니다. 파리올림픽 출전 선수들이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장재근 선수촌장이 올림픽 출전 종목을 제외한 나머지 종목 선수단에 퇴촌 조치를 내렸기 때문이다.
퇴촌 조치 결과 현재 선수촌에 남아있는 선수들은 300명대 초반이다. 올림픽 출전을 확정지은 선수들 130여 명과 이들의 훈련을 돕는 파트너 선수들이 전부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간혹 탁구나 사격, 양궁처럼 마지막까지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있다. 실제 선수촌에 남아있는 선수는 300명이 채 안될 것”이라며 “사실 이전에는 올림픽 출전 선수만 200명이 넘다보니 과거 이 시기 선수촌 분위기는 지금보다 더욱 활기찼다”고 귀띔했다.
선수촌 관계자들과 각 종목 대표팀 지도자들은 올림픽 출전 선수들만큼이나 파트너 선수들을 향한 관심도 촉구했다. 이들 대다수가 올림픽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지만 동료들의 메달 획득을 위해 함께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서다.
일례로 유도의 경우 출전 선수 1명당 2~3명의 파트너 선수가 함께 훈련한다. 배드민턴도 올림픽 출전 선수 외의 나머지 선수들이 단·복식을 가리지 않고 연일 라켓을 들고 동료들의 훈련을 돕고 있다.
B 감독은 “동기부여가 떨어진 선수들을 데리고 훈련하는 게 쉬운 일만은 아니다. 나 역시 현역 시절 올림픽 출전이 좌절된 뒤 동료 선수들을 돕기 위해 선수촌에 남아 훈련했는데, 평소보다 무기력했었다”며 “그러나 지금 파트너 선수들은 불만 없이 동료들을 돕고 있다. 올림픽 준비에 있어 이들의 비중이 결코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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