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2024 코코바우 놀이터:모여라 지구방위대2' 인기 몰이

핵심요약

친환경적 주제로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민참여형 프로그램들 기획 호평

재단법인 춘천인형극제 제공

재단법인 춘천인형극제는 지난 22일까지 매주 토요일 춘천인형극장에서 지역대표 문화예술상설공연 '2024 코코바우 놀이터:모여라 지구방위대2'를 총 8회차 진행했다.

2022년도부터 무료로 진행되는 지역대표 문화예술상설공연 '지구를 지키자'는 친환경적 주제로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민참여형 프로그램들로 기획해 호평을 받아왔다.

환경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 체험하는 스토리텔링형 친환경 축제를 선보이며 시민들과 함께 모아온 플라스틱컵, 일회용 수저, 양말, 휴지심 등의 소재로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했으며 만들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만든 새활용 체험 물품으로 참여하는 환경 퍼레이드로 연계해 진행했다.

또한 탄소중립 동참을 유도하는 캠페인으로 일회용품 모으기 챌린지 및 행사 당일 자가용 대신 인형극장까지 걸어오는 워킹 챌린지를 진행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적극 유도했다.

특히, 재단법인 춘천인형극제는 이 행사에서는 PVC, PE재질의 현수막이나 배너를 제작하지 않고, 나무 현수막, 나무 배너로 대체해 반영구적로 사용하고 있다. 축제를 통해 한 해에 약 120kg 정도의 현수막을 제작한다고 계산하였을 때, 753kg의 온실가스의 배출을 막고 있는 것이다.

홍용민 재단법인 춘천인형극제 사무국장은 "한 번에 친환경 축제가 되기란 예산과 직결되는 문제로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친환경'을 주제로 구성해 지금처럼 시민들과 함께 만드는 축제로 지속 기획·운영한다면 춘천인형극제만의 친환경 축제 프로젝트로 자리 잡힐 것이라 확신한다" 고 말했다.

한편, 올해 제36회 춘천인형극제는 오는8월 29일부터 9월 4일까지며 8월 2일부터 4일까지는 2024 아마추어 인형극 경연대회 중심의 사전축제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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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CBS 진유정 기자 jyj85@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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