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백 논란’ 최재영 목사 선거법 위반 조사

김주영 2024. 6. 24.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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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 등을 건넨 최재영 목사가 24일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날 오전 경기 수원시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도착한 최 목사는 취재진에게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이 절 '디올백 사건'과는 무관한 선거법 위반 혐의로 엮은 것은 상당히 큰 실수"라며 "윤 대통령과 김 여사를 나름대로 변호한다고 이런 일을 자꾸 벌이는데, 오히려 그게 김 여사에게 누가 되고 더 많은 혐의점을 국민들에게 드러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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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올백과 무관한 혐의로 엮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 등을 건넨 최재영 목사가 24일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 등을 건넨 최재영 목사가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조사를 받기 위해 24일 경기 수원시 경기남부경찰청으로 들어서면서 취재진에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오전 경기 수원시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도착한 최 목사는 취재진에게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이 절 ‘디올백 사건’과는 무관한 선거법 위반 혐의로 엮은 것은 상당히 큰 실수”라며 “윤 대통령과 김 여사를 나름대로 변호한다고 이런 일을 자꾸 벌이는데, 오히려 그게 김 여사에게 누가 되고 더 많은 혐의점을 국민들에게 드러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 목사는 올 3월 경기 여주시 한 강연회에서 ‘이 의원이 공천 과정에서 김 여사로부터 특혜를 받았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관련 내용을 제보받아 그 발언을 잠시 한 것”이라며 “발언의 방점은 이 의원에 대한 명예훼손이 아니라 김 여사에 대한 얘기였다”고 주장했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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