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리튬전지 공장 화재…22명 사망
【 앵커멘트 】 경기도 화성의 한 리튬전지 공장에서 불이 나 모두 22명이 숨졌습니다. 2층에 있던 근로자 대부분이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하면서 인명 피해가 컸습니다. 첫 소식, 이재호 기자입니다.
【 기자 】 건물 사이로 시커먼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와 하늘을 뒤덮습니다.
시뻘건 화염 사이로는 마치 기관총을 쏘는 듯한 폭발음까지 들립니다.
오늘 오전 10시 반쯤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의 한 리튬전지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 인터뷰 : 목격자 - "연기가 굉장히 커지더니 배터리 회사다 보니까 폭발이 매우 크게 있었어요. 여러 번…."
이 불로 최초 60대 남성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큰 불길은 5시간 만에 잡혔지만 공장 안에 있던 21명이 고립돼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했습니다.
▶ 스탠딩 : 이재호 / 기자 - "불이 꺼졌다 다시 살아나길 반복하면서 진화와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건물 내에선 시신이 잇달아 수습되면서 사망자 규모는 모두 22명으로 늘었습니다.
불이 난 공장은 리튬전지 완제품을 검수하고 포장 작업을 하는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인명 수색과 구조에 집중하는 한편, 화재 원인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배병민 기자·김영진 기자·김민호 기자, 김재민 VJ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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