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매도한 14억 건넸더니 ‘전화금융사기’…경찰, 수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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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금융사기에 속은 80대 할아버지가 주식을 팔고 받은 14억 원을 날리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전북 고창경찰서는 이 같은 신고를 받고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한 전화금융사기 조직을 쫓고 있습니다.
수화기 너머 남성은 자신을 금감원 직원으로 소개하며, "당신의 계좌가 범죄에 쓰이고 있어 자산을 모두 안전 계좌에 옮겨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피해자가 21차례에 걸쳐 14억 원을 보내자 이 남성은 연락을 끊고 잠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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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금융사기에 속은 80대 할아버지가 주식을 팔고 받은 14억 원을 날리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전북 고창경찰서는 이 같은 신고를 받고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한 전화금융사기 조직을 쫓고 있습니다.
피해자는 지난달 7일 ‘해외직구 결제 완료, 아닐 시 고객센터 신고’란 문자메시지에 놀라 안내된 번호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수화기 너머 남성은 자신을 금감원 직원으로 소개하며, “당신의 계좌가 범죄에 쓰이고 있어 자산을 모두 안전 계좌에 옮겨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범죄조직이 자신의 주식을 팔아 가로챌 걸 염려한 피해자는 2주 동안 주식을 현금화해 남성이 안내한 계좌로 보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피해자가 21차례에 걸쳐 14억 원을 보내자 이 남성은 연락을 끊고 잠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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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현 기자 (ohh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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