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식 의원 주최 ‘국힘 초선 공부모임’ 성황리 개최

2024. 6. 24. 18: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초선의원 모임의 대표인 김대식 의원(부산 사상구)이 주최한 국민의힘 초선의원 공부모임이 24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모임은 특히 국민의힘 소속의원 50여명이 참석하고, 여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는 나경원 의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윤상현 의원,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등 제4차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들이 모두 함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나경원·원희룡·윤상현·한동훈 등 당대표 후보 전원 참석
김대식 의원이 24일 국민의힘 초선의원 공부모임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김대식 의원실]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국민의힘 초선의원 모임의 대표인 김대식 의원(부산 사상구)이 주최한 국민의힘 초선의원 공부모임이 24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모임은 특히 국민의힘 소속의원 50여명이 참석하고, 여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는 나경원 의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윤상현 의원,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등 제4차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들이 모두 함께했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 이번 공부모임은 대한민국 헌법 제84조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을 주제로 ‘재판을 받고 있는 피고인이 대통령이 될 경우 재판이 중단되는가’에 대한 해석을 논의했다.

이 모임에서는 현직 국회의원과 헌법학 교수, 법률 전문가들이 모여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이번 공부모임에서는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들의 축사가 눈길을 끌었다.

나경원 후보는 “초선은 늘 개혁의 상징이다. 시의적절하게 주제를 선정해주신 김대식 의원께 감사드린다”면서 “우리 대한민국과 국회가 이런 주제를 두고 의논하는 상황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원희룡 후보는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 이재명 후보를 둘러싼 대장동 재판만 하더라도 관련인이 400여명으로 재판 과정은 수년이 걸릴 것”이라면서 “사안과 관련된 재판은 속히 사법적 절차가 진행돼야 할 것”이라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윤상현 후보는 “초선은 의정생활 중 가장 열정이 넘칠 때”라면서 “나는 지난해 여름부터 수도권 위기론을 제기해왔다. 지금 당에 대한 사랑과 분노로 당대표에 출마했다. 당을 혁신해 나가겠다. 초선 의원들께서는 이번 주제에 대해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가주길 기대한다”고 발언했다.

마지막 연사로 나선 한동훈 후보는 “지금 우리 국민의힘이 73%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이슈가 있나?”라고 되물으며 “이 말은 이재명 대통령이 되면 안 된다는 국민의 뜻이다. 김대식 의원이 제기한 이 이슈를 이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김대식 의원의 논의 방식이 우리의 새로운 싸움의 방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 지지 여론이 높은 이슈에서 치열한 논쟁을 촉구해나가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발제를 맡은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이 사안은 차분하게, 법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결국 피고인이 대통령이 될 경우 재판이 중단될지 최종 결정은 사법부가 하는 것이지만 이 경우 예상되는 정치적 후폭풍이 너무나 크다”면서 “피고인이 대통령이 되기 전에, 피고인에게 기소된 재판의 사법적 판단이 빨리 이루어지는 것만이 정치적 후폭풍을 줄이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식 의원은 “우리 국민의힘 초선의원들은 정말 다양한 출신과 이력을 자랑한다. 초선이라 함은 여의도 문법에 아직 익숙하지 않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그 말은 곧 국민의 삶에 가장 가까이 닿아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며 “국민 민생에 가장 가까이에서 국민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대변하도록 우리 초선의원들의 의정활동을 돕는 공부모임을 계속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ookje@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