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업’이어도 그냥은 못 내보낸다...‘600억’ 가격표 책정

이종관 기자 2024. 6. 24. 18: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리버풀이 퀴빈 켈러허에 상당한 가격표를 매겼다.

1998년생, 아일랜드 국적의 켈러허는 리버풀의 백업 골키퍼다.

영국 '트리뷰나'는 24일(한국시간) '데일리 메일'을 인용해 "리버풀은 켈러허를 3,500만 파운드(약 600억 원)에 매각할 준비가 되어있다. 그는 구단에 이적 의사를 밝혔고 노팅엄 포레스트와 셀틱 등의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리버풀이 퀴빈 켈러허에 상당한 가격표를 매겼다.


1998년생, 아일랜드 국적의 켈러허는 리버풀의 백업 골키퍼다. 리버풀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2018-19시즌을 앞두고 1군 무대로 콜업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으나 압도적인 NO.1 알리송 베커, 경험 많은 ‘베테랑’ 아드리안에 밀려 ‘3옵션’ 역할을 소화했다.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알리송이 팀 내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소화하고 있었기 때문. 알리송이 부상으로 쓰러질 때마다 간간이 출전 기회를 잡았지만 턱없이 부족했다. 2020-21시즌 최종 기록은 11경기 18골 5클린시트. 그럼에도 리버풀과 무려 6년 재계약을 맺으며 오랜 동행을 약속했다.


2021-22시즌엔 나름대로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팀의 우승에 일조했다.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출전 기회를 잡기 시작한 그는 첼시와의 결승전에 선발 출전해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EFL컵에서의 기록은 4경기 3실점 3클린시트. 커리어 내내 벤치로 밀려있던 그가 처음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시즌이었다.


사진=게티이미지

그러나 지난 시즌에 들어 다시 출전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다. 동시에 그가 출전 기회에 대한 불만을 가지고 있다는 루머까지 나오기 시작했다. 나름대로 준수한 활약을 펼친 올 시즌에도 출전 시간에 대한 이야기는 흘러나오는 중이다.


실력에 비해 제한된 출전 기회를 부여받고 있는 켈러허. 리버풀 역시 헐값에 그를 넘기지는 않겠다는 심산이다. 영국 ‘트리뷰나’는 24일(한국시간) ‘데일리 메일’을 인용해 “리버풀은 켈러허를 3,500만 파운드(약 600억 원)에 매각할 준비가 되어있다. 그는 구단에 이적 의사를 밝혔고 노팅엄 포레스트와 셀틱 등의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리버풀 역시 그의 앞 길을 막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높은 이적료 탓에 셀틱은 그를 영입하지 못하게 됐다. 또한 노팅엄 역시 리버풀이 원하는 금액을 충족시킬 수 있는지는 확실치 않다”라고 덧붙였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