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띤 경쟁 속 ‘스위스 김치담그기 대회’…“발효음식 특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위스 수도 베른에서 김치 담그는 솜씨를 겨루는 대회가 26개팀의 열띤 경쟁 속에 열렸습니다.
현지시간 24일 주스위스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지난 22일 대사관 정원에서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스위스 김치만들기 경연대회'가 열렸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위스 수도 베른에서 김치 담그는 솜씨를 겨루는 대회가 26개팀의 열띤 경쟁 속에 열렸습니다.
현지시간 24일 주스위스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지난 22일 대사관 정원에서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스위스 김치만들기 경연대회’가 열렸습니다.
참가자는 다양했습니다.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된 26개팀이 다양한 김치를 담갔고 일반 관람객 가운데 20여명이 심사위원으로 뽑혀 ‘블라인드 테스트’ 방식으로 순위를 매겼습니다.
지난해 한·스위스 수교 60주년을 맞아 대사관이 스위스 일류호텔학교와 협업해 개최했던 김치 워크숍이 큰 호응을 얻자 올해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도 홍보 행사가 열렸습니다.
우승은 득표수에 따라 재외국민 손숙영(45) 씨에게 돌아갔습니다.
심사위원장인 롤랑드 세깅어 한·스위스문화협회장은 “한국인과 결혼했기 때문에 김치가 한국인의 삶에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점을 잘 안다. 스위스에서도 김치가 더 많이 사랑받길 기대한다”고 축하했습니다.
참가자인 율리아 그라드기라드(22) 씨는 “요리사여서 여러 나라 음식에 관심이 많은데 발효음식인 김치는 정말 특별하다고 생각한다. 이번 행사에서 김치 만드는 방법을 다양하게 체험해서 좋았다”고 말했습니다.
금창록 주스위스 대사는 “세계가 주목하는 발효식품 김치에 함유된 유산균은 우리 몸에 특별히 좋은 영향을 준다”며 “행사 참여자와 관객이 다양한 김치를 맛보고 더 많이 알게 돼 스위스에서 김치가 계속 사랑받기를 바란다”고 격려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박은주 기자 (winepark@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화성 공장 화재에 집 창문까지 울려…제보로 보는 당시 상황
- “제주 외국인 관광객 늘었다” 반색하다가도…추태에 ‘골치’
- “또 중국인 관광객?”…‘컵라면 산’ 쌓인 제주 편의점 [잇슈 키워드]
- 32억짜리 열기구 ‘서울의 달’…탑승료 얼마? [잇슈 키워드]
- ‘오물풍선’ 속에 함께 담겨온 북한의 민낯
- [현장영상] 등산하다 10일간 실종된 남성…물 먹고 버티다 기적적으로 귀환
- 사라진 분뇨 탱크는 어디로…경찰 수사는 ‘증거 불충분’?
- ‘살인 더위’ 속 성지순례 참사…공식 사망자 1,300명 이상
- 9월까지 5차 폭우…장마가 달라졌다 [친절한 뉴스K]
- 지인이 몰래 차 몰다 사고…대법 “차주인도 일부 책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