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충격 결단’…올여름 9년 동행 마치기로

강동훈 2024. 6. 24.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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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올여름 요주아 키미히(28·독일)와 동행을 마치는 모양새다.

키미히가 핵심 선수인 것을 고려하면 그야말로 '충격적인' 소식이지만, 현지에선 바이에른 뮌헨이 키미히와 재계약 협상에 진척이 없는 데다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터라 어쩔 수 없이 이 같은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결국 키미히와 재계약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키미히를 향한 복수 구단의 '러브콜'이 쏟아지는 것과 맞물려 매각하는 쪽으로 결단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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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이 올여름 요주아 키미히(28·독일)와 동행을 마치는 모양새다. 키미히가 핵심 선수인 것을 고려하면 그야말로 ‘충격적인’ 소식이지만, 현지에선 바이에른 뮌헨이 키미히와 재계약 협상에 진척이 없는 데다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터라 어쩔 수 없이 이 같은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23일(한국시간)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에 따르면 키미히는 현재 바이에른 뮌헨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현저히 낮아 이별할 가능성이 큰 상태다. 이에 바이에른 뮌헨은 올여름 계약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키미히를 매각해 이적료 수익을 벌어들이는 걸 고려하고 있다.

실제 바이에른 뮌헨과 키미히의 계약기간은 2025년 6월까지다. 추가 연장 옵션 등이 없는 가운데 사실상 1년밖에 남지 않았다. 하지만 여전히 양측은 재계약을 맺지 못하고 있다. 그동안 바이에른 뮌헨은 키미히와 재계약을 맺기 위해 협상 테이블을 차렸지만, 번번이 무산됐다. 이후로 구체적인 논의가 없었다.

키미히가 이 같은 상황에 놓이자 복수 구단들은 키미히를 영입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냈다. 실제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PSG) 등이 키미히를 영입하겠다고 나서면서 연결되는 중이다. 특히 한지 플리크(59·독일) 바르셀로나 감독이 키미히와 재회를 강력하게 희망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결국 키미히와 재계약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키미히를 향한 복수 구단의 ‘러브콜’이 쏟아지는 것과 맞물려 매각하는 쪽으로 결단을 내렸다. 특히 바이에른 뮌헨은 이대로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지 못한다면 올여름 키미히를 이적시켜야만 이적료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만큼 이별을 준비하고 있다.


키미히는 지난 2013년 라이프치히에서 프로에 데뷔한 후 슈투트가르트를 거쳐 2015년 1월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은 미드필더다. 입단 초반 주로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용됐던 그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가파른 성장 곡선을 그린 데다 경쟁자들이 하나둘씩 떠나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주전으로 도약했고, 이내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어느덧 바이에른 뮌헨에서 통산 390경기(42골·104도움)를 뛴 키미히는 지금까지 독일 분데스리가 8회, 독일축구연맹(DFB) 포칼컵 3회, 독일축구리그(DFL) 슈퍼컵 6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1회 등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면서 역사를 썼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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