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나토와 협력 심화할수록 전쟁 억제력 커져"

조희형 joyhyeong@mbc.co.kr 2024. 6. 24.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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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오늘 한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NATO) 사이의 협력을 심화할수록 전쟁 억제력이 커진다고 밝혔다.

신 장관은 오늘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음 달 미국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를 앞둔 한국·나토 협력 강화와 관련한 질문에 "나토와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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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오늘 한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NATO) 사이의 협력을 심화할수록 전쟁 억제력이 커진다고 밝혔다.

신 장관은 오늘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음 달 미국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를 앞둔 한국·나토 협력 강화와 관련한 질문에 "나토와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나토는 유엔사 회원국의 주류이며, 지금도 우리나라의 대북 정책과 북한 인권 정책을 지지해왔고, 만에 하나 심각한 안보 불안이 초래된다면 나토는 우리를 지원할 것이 확실하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19일,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안젤 틀버르 루마니아 국방장관

신 장관이 지난주 방문한 루마니아와 폴란드도 나토 회원국입니다.

루마니아 방문 성과와 관련해 신 장관은 "루마니아가 군 현대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도입을 결정한 K9 자주포 외에 장갑차, 전차, 대공 미사일 등의 수출 기회가 열릴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루마니아가 구상하는 전차 4개 대대 창설과 보병전투 장갑차 300대 및 대공 미사일 도입 등 3대 무기체계를 합하면 19조원이 넘는 규모라며 이 사업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0일, 신원식 국방장관과 코시니악-카미슈 폴란드 국방장관

아울러 신 장관은 폴란드 방문 당시 총 43억달러, 한화 약 6조원 규모로 체결한 K9 자주포와 천무 다연장로켓 2차 이행 계약을 올해 9월 완료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행 상황과 관련해 "K9과 천무 계약은 금융 조건이 충족되면 발효된다"며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고, 실무 차원에서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폴란드는 국경지대에서의 난민 등의 문제로 한국군의 최전방 일반전초(GOP) 과학화경계시스템에도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신 장관은 최근 육군에서 병사가 사망하는 사건·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데 대해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재발 방지를 위해 "규정을 보완하고, 상담 등 운용을 개선하는 등 종합적인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희형 기자(joyhyeo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10880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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