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민간항공기구 "북한 GPS 교란 우려‥재발 방지"

양소연 say@mbc.co.kr 2024. 6. 24.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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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산하 전문기구인 '국제민간항공기구'가 최근 북한의 GPS 신호 교란 행위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며 재발 방지를 촉구했습니다.

국제민간항공기구가 GPS 신호 교란 행위 주체로 북한을 지목한 것은 처음으로, 정부는 "북한에 국제민간항공기구 차원의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일 뿐 아니라 항공 안전 측면에서 북한 행동의 위험성에 대한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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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옹진군 연평도에서 본 북한 모습 [인천시 옹진군 제공]

유엔 산하 전문기구인 '국제민간항공기구'가 최근 북한의 GPS 신호 교란 행위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며 재발 방지를 촉구했습니다.

국제민간항공기구는 지난 10일부터 21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제232차 이사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결정문을 채택하고 이를 이사회 의장 명의 서한으로 북한에 전하기로 했습니다.

국제민간항공기구가 GPS 신호 교란 행위 주체로 북한을 지목한 것은 처음으로, 정부는 "북한에 국제민간항공기구 차원의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일 뿐 아니라 항공 안전 측면에서 북한 행동의 위험성에 대한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앞서 북한이 지난달 29일부터 닷새 연속 GPS 전파 교란 공격을 해 20개 국가, 지역의 민간항공기 500대가 영향을 받자 정부는 지난 3일 국제민간항공기구 등 북한이 회원국으로 있는 여러 국제기구에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북한의 행동을 예의주시하면서 GPS 신호 교란 행위와 같은 도발에 대해서는 국제사회와의 협력해 엄중하고 단합된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양소연 기자(sa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10881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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