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전공의 구직 플랫폼’ 만들어…“사직률 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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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가 이탈 전공의들의 취업을 돕겠다며 구직 플랫폼을 개설했습니다.
의사협회는 오늘(24일) "일자리를 찾고 있는 전공의와 인력이 필요한 병·의원이 한 데 모여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구인/구직' 게시판을 의협신문 플랫폼을 활용해 정식 오픈했다"고 밝혔습니다.
의협이 발행하는 의협신문 홈페이지에서 구직 게시판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의사 인증을 거친 전공의를 포함한 모든 의사라면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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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가 이탈 전공의들의 취업을 돕겠다며 구직 플랫폼을 개설했습니다.
의사협회는 오늘(24일) “일자리를 찾고 있는 전공의와 인력이 필요한 병·의원이 한 데 모여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구인/구직’ 게시판을 의협신문 플랫폼을 활용해 정식 오픈했다”고 밝혔습니다.
의협이 발행하는 의협신문 홈페이지에서 구직 게시판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의사 인증을 거친 전공의를 포함한 모든 의사라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앞서 전공의 만여 명은 지난 2월,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집단으로 사직서를 냈으나, 당시 정부가 사직서수리금지 명령 등을 내려 사직 처리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전공의 대부분은 여전히 수련병원에 소속된 상태로, 재취업 등을 통한 의료행위를 통한 수익 활동이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채동영 홍보이사는 “전공의가 현재 상황에서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심정적인 상처, 경제적 어려움, 그리고 할 수 있는 활동의 부재 정도로 꼽을 수 있다”며 “(의협이) 가장 우선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선배 의사와 전공의 사이의 매칭이라고 봤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사직 처리가 안 된 전공의들이 다른 의료기관에서 일하는 것은 불법이라는 입장입니다.
이달 초 정부가 전공의 사직서수리금지 명령 등을 철회했지만, 사직 효력 시점 등을 두고 병원과 전공의 간 이견이 불거지면서 실제 사직서 수리로 이어진 경우는 소수에 불과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보건복지부가 집계 결과, 지난 21일 기준 전체 수련병원 211곳 레지던트 1만 506명 가운데 사직 처리된 레지던트는 37명으로 0.35%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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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아 기자 (gi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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