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돌아온 ‘매드 맥스’, 복귀전서 최고 151.8㎞ ‘쾅’···통산 탈삼진 3371개, 매덕스와 어깨 나란히
긴 재활을 마치고 돌아온 ‘매드 맥스’ 맥스 슈어저(텍사스 레인저스)가 복귀전에서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이와 함께, 통산 탈삼진 숫자에서 그렉 매덕스와 어깨를 나란히했다.
슈어저는 24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을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텍사스가 4-0으로 승리했고, 슈어저는 복귀전에서 감격적인 승리를 따냈다.
슈어저는 지난해 12월 허리 디스크 수술을 받고 기나긴 재활에 돌입했다. 당초 올해 여름은 지나야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였다. 그런데 생각보다 회복이 빨라졌고, 결국 예정보다 앞당겨 이날 복귀전을 가지게 됐다.
이날 슈어저는 오랜만의 등판이라 57개의 공만 던졌다. 스트라이크-볼 비율은 39-18이었고, 패스트볼 최고구속은 94.3마일(약 151.8㎞)이 찍혔다.
긴 재활에서 돌아온 투수치고는 너무나 완벽한 투구였다. 슈어저는 이날 4회초까지 삼진 3개를 곁들여 단 한 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않았다. 5회초 1사 후 M.J 멜렌데스에게 인정 2루타를 맞으며 첫 출루를 허용했는데, 그마자도 후속타자들을 삼진-2루 땅볼로 처리해 3루 베이스를 밟지 못하게 했다.
슈어저는 이날 탈삼진 4개를 보태며 통산 3371탈삼진으로 매덕스와 함께 메이저리그(MLB) 역대 공동 11위로 올라섰다. 바로 위에 있는 저스틴 벌랜더(휴스턴·3393개)와는 22개 차이. 하지만 벌랜더가 현재 부상으로 빠져 있어 슈어저가 차이를 줄일 기회가 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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