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핫 클립] Buldak 검색량 급증, 리콜 직후에 ‘정점’ 외
놓치기 쉬운 경제 뉴스, 한눈에 정리하는 '경제핫클립'입니다.
역시 되는 집안은 뭘 해도 되나, 봅니다.
덴마크 정부가 '너무 맵다'며 불닭볶음면을 리콜했다는 소식 기억하시죠.
이게 '전화위복' 마케팅이 되고 있습니다.
검색량을 보는 구글트렌드에 '비유엘디에이케이(Buldak), 불닭'이라고 입력해 봤습니다.
검색량 급증이 확인되는데, 특히 정점을 찍은 날은 6월 12일.
덴마크의 리콜 소식이 보도된 지 바로 하루 뒤였습니다.
대체 얼마나 맵길래 리콜까지 하는 거지?
모두의 궁금증을 자극했던 겁니다.
리콜 발표 이후 외국 언론의 보도량도 크게 늘었습니다.
영국 가디언의 기사 한 대목 볼까요?
일선 기자부터 국장까지 6명이 불닭의 맛에 도전했는데, '한 배 매운맛'부터, '두 배 매운맛'을 거쳐… '세 배 매운맛'에 이르니 이렇게 됩니다.
굳이 번역이 필요 없죠?
BBC, AP 등도 비슷한 기사를 내보냈습니다.
“전국 탕후루 가게, 하루 2개꼴 폐업”
'마라탕후루' 마라탕, 더하기 탕후루인데.
모르면 MZ가 아니라고 할 정도로 젊은 세대에선 유행입니다.
댄스 챌린지 영상이 조회 수 수천만 회를 찍기도 하는데, 정작 탕후루 자체는 인기가 식어가는 분위기입니다.
행정안전부 통계를 확인해보니, 이달 들어 전국에서 탕후루 가게가 하루 2개꼴로 폐업했습니다.
문 닫은 가게의 영업 기간은 대부분 1년이 안 됐습니다.
탕후루 프랜차이즈 1위 업체도 전국 매장 수가 줄고 있습니다.
'탕후루의 위기' 국면인데, 반전의 기회를 못 찾는다면 반짝 인기에 그쳤던 '대만 카스테라' 등의 전철을 밟을 확률이 커 보입니다.
미국 ‘최고의 TV’ 8개 중 7개가 LG·삼성
'TV는 한국이지!' 올해도 흔들림 없을 것 같습니다.
LG와 삼성, 양대 가전의 TV가 '올해 최고의 TV' 부문을 휩쓸었습니다.
미국 소비자 매체인 컨슈머리포트가 발표한 내용인데요.
전문가가 뽑은 최고의 TV, 8개 제품 중 4개가 LG전자, 3개가 삼성전자 제품이었습니다.
또, 8개 중 7개 제품이 OLED TV였습니다.
파리올림픽 ‘센강’ 부각…문제는 수질
최근 개설된 한 사이트인데요.
프랑스어로 '6월 23일, 센강에 대변을 보자'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갑자기 무슨 얘기냐 싶으실 텐데, 한 달 남은 파리올림픽 때문입니다.
파리올림픽 조직위는 센강에 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역대 최초로 선수단도 센강에서 배를 타고 입장하고, 수영 일부 종목도 수영장 대신 센강에서 진행할 계획입니다.
문제는 수질입니다.
속칭 '똥물'로 불릴 정도로 센강 수질은 최악이었는데, 프랑스 정부는 올림픽을 위해 수질 정화에 3조 원 가깝게 투자하고 있는데요.
그런 거액을 올림픽을 위해 강물에 쏟아붓냐는 반발을 부르고 있습니다.
센강과 대변을 합성한 조롱성 사진과 영상을 프랑스 일부 시민들이 계속 만들고 있습니다.
파리에 오지 말라는 영상을 자발적으로 SNS에 게시한 것과 일맥상통하는 대목입니다.
보통 올림픽을 개최하면 국가적 축제일 때가 많았는데, 파리 올림픽은 국내 분위기가 좀 다른 것 같습니다.
중간배당 증가세…‘밸류업’ 덕 기록 깰까
배당을 늘리라는 '밸류업' 정책이 조금씩 먹히는 걸까요.
LG전자와 KT 등 14개 상장사가 지난해엔 안 했던 중간배당을 올해는 하겠다고 공시했습니다.
지난주까지 중간배당을 선언한 회사는 총 69곳.
지난해 중간배당 기업은 79곳으로 역대 가장 많았는데요.
중간배당 기준일은 이달 30일까지여서 지난해 기록을 넘어설지가 관심입니다.
아시아 최대 미용학회, 절반이 ‘K-뷰티’ 기업
'K-뷰티'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태국 방콕에서 아시아 최대 미용 성형학회 '임카스 아시아'가 열렸는데요.
참가 기업 110곳 중 45곳, 절반 정도가 한국 기업이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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