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대 돈봉투' 1심 결론, 8월 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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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를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현직 의원들에 대한 재판의 1심 결론이 오는 8월 말 나온다.
이 전 의원은 2021년 3월께 부외 선거자금 총 1100만원을 제공하고, 4월 28일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 지지 국회의원 모임에서 윤 전 의원으로부터 300만원이 든 돈봉투 1개를 수수한 혐의로 올해 2월 7일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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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만, 선거자금 1100만원 제공
이성만, 허종식, 임종성 300만원 돈봉투 받아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를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현직 의원들에 대한 재판의 1심 결론이 오는 8월 말 나온다.
이 전 의원은 2021년 3월께 부외 선거자금 총 1100만원을 제공하고, 4월 28일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 지지 국회의원 모임에서 윤 전 의원으로부터 300만원이 든 돈봉투 1개를 수수한 혐의로 올해 2월 7일 기소됐다.
허 의원과 임 전 의원도 같은 모임에서 300만원이 든 돈봉투 1개씩을 받은 혐의로 같은 달 29일 재판에 넘겨졌다. 윤 전 의원은 송 전 대표의 당 대표 당선을 목적으로 송 전 대표 캠프 관계자에게 6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이들에게 돈봉투를 나눠준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검찰은 허 의원과 이·임 전 의원을 포함해 최대 20명에게 돈봉투가 살포된 것으로 보고 나머지 수수 의심 의원들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진척은 더딘 편이다. 서울중앙지검은 최근 이들과 같은 날 돈봉투를 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전현직 의원 7명에게 3차 출석요구서를 발송했으나 아무도 출석하지 않았다.
대부분 불출석 사유서를 냈고, 일부는 출석 조사 대신 서면 진술서를 내겠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다음 날 국회 의원회관에서도 돈봉투 10개가 살포된 것으로 보는데, 이를 수수했다고 의심되는 의원 10명에게는 아직 소환을 요구하지 않았다.
박경훈 (vie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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