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공장 화재' 검경 전담수사…"사고 경위·책임 소재 엄정 수사"

최경진 2024. 6. 24.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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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 일차전지 제조공장 화재로 인해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검찰이 사고 발생 경위와 책임 소재 등을 수사하기 위해 전담수사팀을 편성했다.

수원지검은 24일 "다수 인명피해가 발생한 '중대재해'라는 점을 고려해 전담수사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경찰청, 노동청, 소방청 등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해 구체적인 사고 발생 경위 및 책임 소재 등에 대해 엄정히 수사하는 한편, 유족 등 피해자 지원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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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소재 일차전지 제조업체 공장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들이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 화성시 일차전지 제조공장 화재로 인해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검찰이 사고 발생 경위와 책임 소재 등을 수사하기 위해 전담수사팀을 편성했다.

수원지검은 24일 “다수 인명피해가 발생한 ‘중대재해’라는 점을 고려해 전담수사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수사팀은 안병수 2차장검사를 팀장으로 공공수사부와 형사3부 7개 검사실로 꾸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경찰청, 노동청, 소방청 등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해 구체적인 사고 발생 경위 및 책임 소재 등에 대해 엄정히 수사하는 한편, 유족 등 피해자 지원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경기남부경찰청도 이날 광역수사단장을 본부장으로 130여명 규모의 전담 수사본부를 편성했다.

이날 화재는 오전 10시 30분쯤 아리셀 공장 내 2층짜리 건물인 3동 2층에서 리튬 배터리 1개에 불이 붙으면서 급속도로 확산했다.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파악된 인명피해는 사망 16명, 중상 2명, 경상 5명이다.

아직 연락이 닿지 않는 실종자가 6명 더 있어 인명 피해 규모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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