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웃겨야 사는 남자의 비애 "모친상 비보 듣고도 중단 없이 촬영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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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정형돈이 모친상 비보를 전해듣고도 방송을 이어가야 했던 아픔을 고백하며 개그맨의 비애를 전했다.
영상 속 정형돈은 "개그맨들이 웃겨야 하는 직업이라 힘들 텐데 그런 희극인들의 비애를 다룬 영화도 있지 않나?"라는 질문에 "내가 개그맨 지망생 때 이정재가 나오는 '선물'이란 영화를 봤다. 친구들과 봤는데 아무도 안 울더라. 그들은 회사에 다니고 있으니까 공감대가 없는 거다. 그때 나는 대학로에서 무대 청소를 하고 있었던 때라 혼자 엄청 울었던 기억이 난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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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방송인 정형돈이 모친상 비보를 전해듣고도 방송을 이어가야 했던 아픔을 고백하며 개그맨의 비애를 전했다.
24일 윤성은의 모든 날, 모든 영화 채널엔 "정형돈, 박성광 저작권 놓고 갈등설? 두 남자의 피 말리는 진실게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 속 정형돈은 "개그맨들이 웃겨야 하는 직업이라 힘들 텐데 그런 희극인들의 비애를 다룬 영화도 있지 않나?"라는 질문에 "내가 개그맨 지망생 때 이정재가 나오는 '선물'이란 영화를 봤다. 친구들과 봤는데 아무도 안 울더라. 그들은 회사에 다니고 있으니까 공감대가 없는 거다. 그때 나는 대학로에서 무대 청소를 하고 있었던 때라 혼자 엄청 울었던 기억이 난다"라고 답했다.
KBS공채 17기 코미디언으로 성공적으로 데뷔한 뒤에도 직업적 비애를 겪었다는 그는 "심지어 어머님이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았는데도 촬영을 마무리 했다"라고 고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우리 선배 같은 경우에도 아버지를 떠나보내고 상을 치르는 중에 '개그콘서트' 녹화에 참여했다. 우리 주변에 그런 경우들이 꽤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에 박성광은 "상중임에도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그런 거다. 같이 코너 하는 사람들에게 피해가 가니까. 이게 우리 직업의 비애다. 그리고 인생 같다"라고 쓰게 말했다.
정형돈은 또 "개그맨들은 집에서는 무뚝뚝하다고 하는데 진짜 그런가?"라는 질문에 "그렇다. 특히나 일하고 온 날은 그렇다. 밖에서 다 쏟아내고 오기 때문에 방송을 하고 온 날은 많이 지친다"라고 답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윤성은의 모든 날, 모든 영화'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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