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국민 생명 구하는 데 총력 다해 달라”[화성 화재참사]

리튬 전지 공장서 큰불 나 인명 피해 속출

24일 오후 경기 화성시 서신면 소재 일차 전지 제조 업체에서 난 화재로 6명의 사상자와 23명의 실종자가 발생한 가운데 소방대원들이 실종자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화성 공장 화재에 대해 “(정부는) 국민 생명을 구하는 데 총력을 다해 달라”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안타깝게 희생된 분의 명복을 빌며 유족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아울러 치료를 받고 계신 피해자분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오전 경기도 화성 소재 한 리튬 전지 제조 공장에서 큰불이 나 인명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대표는 “일분일초가 시급한 위기 상황”이라며 “당국은 행정력과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화재를 신속히 진압하고 추가적인 인명 피해가 이어지지 않도록 총력을 다해 달라. 또한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이어 이 대표는 “조속한 구조 작업을 통해 연락이 두절됐던 모든 분께서 무사히 가족 품으로 무사 귀환하길 함께 기도하겠다”며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과잉 대응이란 없다. 사고의 원인을 명확히 밝히고,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는 데도 (정부가) 앞장서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찬대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도 입장문을 통해 “화재 진압과 피해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밝혔다.

박 직무대행은 “민주당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위원회 등을 중심으로 현장 상황에 방해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지원과 사고 수습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했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