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뢰인 공탁금 6천만 원 멋대로 횡령...변호사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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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변호사가 의뢰인의 공탁금을 몰래 사용해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변호사 A 씨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지난 2020년 수임한 민사 소송과 관련해 의뢰인 B 씨 앞으로 들어온 공탁금 6천만 원을 B 씨 몰래 찾아 사용한 혐의를 받습니다.

B 씨는 A 씨가 이런저런 핑계를 대면서 항소심이 끝날 때까지도 공탁금을 주지 않았다며 지난달 말 A 씨를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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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