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신재생 공략 당진 태양광 발전소 수주

정유정 기자(utoori@mk.co.kr) 2024. 6. 24.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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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이 국내 최대 규모 간척지(염해용지) 태양광발전소 구축 사업자로 선정되며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24일 LS일렉트릭과 탑솔라로 구성된 LS일렉트릭 컨소시엄은 최근 지에스당진솔라팜과 발전용량 120메가와트(㎿)급 태양광발전소 구축을 위한 설계·조달·시공(EPC)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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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급 … 사업비 1062억원
소나무 24만그루분 탄소 감축

LS일렉트릭이 국내 최대 규모 간척지(염해용지) 태양광발전소 구축 사업자로 선정되며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24일 LS일렉트릭과 탑솔라로 구성된 LS일렉트릭 컨소시엄은 최근 지에스당진솔라팜과 발전용량 120메가와트(㎿)급 태양광발전소 구축을 위한 설계·조달·시공(EPC)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업비는 1062억원 규모다.

이번 사업은 GS에너지의 100% 자회사인 지에스당진솔라팜이 충남 당진시 석문면에 대호만 방조제 건설로 조성된 간척지 100만㎡ 용지에 120㎿급 태양광발전소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국내 간척지 내 태양광발전소 중 최대 규모에 해당하며 사업 기간은 내년 12월까지다.

LS일렉트릭은 태양광 전문 시공 기업 탑솔라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에 참여했다. LS일렉트릭 컨소시엄은 설비용량 120㎿ 규모 태양광 설비와 154킬로볼트(㎸) 변전소, 송전선로 건설 등 태양광발전의 설계·제조·구매·납품과 공사 일체를 공급하는 EPC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에스당진솔라팜 발전소는 내년 12월 상업운전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준공 후 이곳에서 20년간 생산한 전기는 직접전력구매계약(PPA) 수요자에게 판매할 계획이다.

지에스당진솔라팜은 120㎿급 태양광발전소로 친환경 전력을 생산해 약 7만3000t에 달하는 탄소 발생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S일렉트릭 측은 "매년 소나무 24만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다"고 설명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에너지 전환 트렌드에 발맞춰 초대형 신재생에너지 사업 개발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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